성토요일에 교회는 주님의 무덤 옆에 머물러 주님의 수난과 죽음, 저승에 가심을 묵상한다. 그리고 기도와 단식을 하며 주님의 부활을 기다린다. 이날은 노자 성체만 모실 수 있다. 교회는 고해성사와 병자 도유를 제외하고 모든 성사를 거행하지 않는다.
당연하게 주어졌던
은총을 인식 못하고
생각에 쫓겨
바깥만 보며 산다
매일 매 순간
내가 주님을 외면하고
못 박는다
믿음은
주님과 하나 된 삶을
사는 것이다.
나라 착각하는
관념과 고집과 아집을
텅 비워
주님만으로
보고 듣고 행하는 삶이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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