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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누군가

몸이 아파도 마음을 먼저 보고 마음이 아파도 마음을 먼저 보고 생각이 혼란스러워도 마음을 먼저 보고 마음을 지켜보고 알아차리라 마음이 무엇이라 말하고 느끼고 규정하는지 직면하라 마음이 드러내는 것 마음이 숨기는 것 낱낱을 알아차려야 미망에서 벗어난다 마음은 이미 병들고 길을 잃었기에 두렵고 불안하기에 고집만을 부여잡고 산다 마음 바깥에 다른 세상이 있다 진짜 세상이 여여하다 마음의 실체를 알기만 하면 된다 한정된 세상에 갇혀 종살이 중임을 알 때 진짜 세상이 열린다

진짜를 예찬함 2023.02.14

성 치릴로 수도자와 성 메토디오 주교 기념일 ML8,14-21

"너희는 어찌하여 빵이 없다고 수군거리느냐?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느냐? 너희 마음이 그렇게도 완고하냐? 너희는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너희는 기억하지 못하느냐? 내가 빵 다섯 개를 오천 명에게 떼어 주었을 때, 빵 조각을 몇 광주리나 가득 거두었느냐?" 눈이 보고 귀가 듣는 것만 현실이라 인식한다 눈과 귀는 제한적인 것만 보고 듣는다 사람은 한정되고 왜곡된 세상에서 갇힌 채 살다 죽는다 살던 대로 살다 죽는다 생각이 규정하고 축적한 세상에서만 살다 죽는다 생각 안에서만 살기에 하느님 나라를 모른다 하느님 나라 천국은 비현실이며 이상향 죽어서 가는 미지의 곳이라는 암묵적 앎을 믿는다 입으로만 믿는 것이다 제 눈과 귀만 믿고 사는 것이다 생각이 허구이며 하느님 나..

JESUS said 2023.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