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17 2

지금 이 순간으로 회귀하라

생각은 온전하지 않은데 마치 온전한 것처럼 생각으로 온갖 것을 규정하고 심판한다 생각은 주체가 아니다 몸을 살기 위한 도구다 지켜보고 알아차려야 할 대상일 뿐이다 몸에 갇혔기에 제한적인 것을 보고 듣고 감각한 결과물밖에 없다 무슨 생각을 하든 어떤 기억으로 살든 그것은 망상이다 미망을 실재처럼 여겨 온갖 스토리를 짓는 어리석음이다 알아차리고 또 알아차리라 지금 이 순간에 거하라 나의 근원은 나의 집은 지금 이 순간 텅 빔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3.09.17

연중 제24주일 Mt18,21-35

"이 악한 종아, 네가 청하기에 나는 너에게 빚을 다 탕감해 주었다. 내가 너에게 자비를 베푼 것처럼 너도 네 동료에게 자비를 베풀었어야 하지 않느냐?" 그러고 나서 화가 난 주인은 그를 고문 형리에게 넘겨 빚진 것을 다 갚게 하였다. "너희가 저마다 자기 형제를 마음으로부터 용서하지 않으면, 하늘의 내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그와 같이 하실 것이다. " 죄와 행위에 대한 시시비비는 할 수 있지만 어떤 피조물도 미워하고 응징할 자격은 없다 심판은 주님 것이다 "예"라는 순종만이 우리가 할 일이다 행위에 대한 대가는 어떤 경우에도 행위자에게 주어지는 것이 주님 순리다 온전한 맡김만이 온전한 믿음이며 만유가 바르게 되는 길이다

JESUS said 2023.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