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 62

연중 제27주간 수요일 L11,1-4

"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날마다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모든 이를 저희도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 믿음이란 오직 어떤 경우에도 하느님과 하나 되는 것이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사는 것임을 아는 것이다 나의 생각을 나의 욕망을 도모하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그분께 맡겨 온전한 봉헌을 사는 것이다

JESUS said 2023.10.11

지켜보기만 하라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의식에 무의식에 축적된 생각이 살고 있다 진정 나를 살고 싶다면 생각에 끌려 다니는 자신을 보아야 한다 생각이 일으키는 몸 마음 정신 감정 낱낱을 직면해야 한다 쉴 새 없이 지껄이는 생각이 쓰는 스토리를 지켜보아야 한다 해석 없이 변명 없이 알아차려야 한다 오랜 시간 억겁동안 전자동으로 쓰던 스토리를 직면하라 동일시된 채 주인처럼 행세하는 생각 감정 마음을 이름 붙이지 말고 분류하지 말고 그저 알아차리고 또 알아차리라 지켜보기만 하라 지켜봄이 텅 빔이다 지금 이 순간에 거하는 것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3.10.11

연중 제27주간 화요일 L10,38-42

"마리아는 주님의 발치에 앉아 그분의 말씀을 듣고 있었다. 그러나 마르타는 갖가지 시중드는 일로 분주하였다. 그래서 예수님께 다가가, "주님 제 동생이 저 혼자 시중들게 내버려 두는 데도 보고만 계십니까? 저를 도우라고 동생에게 일러 주십시오. " 하고 말하였다. ~~~ "마르타야, 마르타야! 너는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하는구나. 그러나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 우선순위는, 오만 가지 일 중에 가장 중요한 일은 진리와 하나 되는 것이다 진리를 듣고 진리를 사는 것이다 생각이 아는 것만 생각이 행하는 것만 세상 방식만 좇아 사는 것은 성실함도 삶도 아니다 맹목의 어리석음이다 어둠과 미망을 헤매는 것이다 생각 가운데가 아니라 진리..

JESUS said 2023.10.10

알아차리고 또 알아차리라

생각 따라 울고 웃고 생각 따라 흔들린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생각이 살고 있다 내가 주인이 아니라 생각이 주인 행세하고 있다 깨어나라 생각이 나 아님을 알아라 깨어나는 것이다 생각은 지켜보고 알아차려야 하는 대상이다 주체가 아니다 생각과 동일시됐기에 생각이 이끄는 대로 생각이 보여주는 것만 좇아 살았다 생각으로부터의 해방 대자유가 돼라 텅 빔이 나다 지금 이 순간과 하나가 돼라 맹목의 생각이 길을 잃도록. 전자동의 생각에 에러가 발생하도록. 진짜 나가 살도록

진짜를 예찬함 2023.10.10

보고 또 지켜보라

걸림돌은 생각이다 경험으로 축조된 생각이 자신을 세상을 가로막고 있다 카르마란 없다 생각이 있을 뿐이다 생각이 질긴 스토리를 펼칠 뿐이다 보고 또 보고 알아차리고 또 알아차리라 생각이 무슨 짓을 하는지 아는 생각 모르는 생각 전부가 끌려 나와 텅 빔이 될 때까지 직면하고 또 직면하라 내가 할 일은 유일한 책무는 나를 지켜보고 알아차리는 것이다 나에게 회귀하는 것이다 텅 빔이며 전체가 하나인 본향에 거하는 것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3.10.09

연중 제27주간 월요일 L10,25-37

"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 하였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옳게 대답하였다. 그렇게 하여라. 그러면 네가 살 것이다. " 나와 너, 안과 밖, 처음도 끝도 없는 통으로 하나인 하느님 나라다 경계를 긋고 층을 나누고 처음과 끝, 네 편 내 편을 정하는 것은 사람의 방식이다 나만을, 내 가족 내가 속한 무리의 이익만을 셈하느라 경계하고, 싸우고, 저항한다 하느님 나라를 살려거든 나의 왜소함과 두려움과 저항을 보라 온전히 맡겨라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사는 것임을 알기까지.

JESUS said 2023.10.09

텅 빔이 나다

온갖 것을 다 하고 어디든지 다니는 것 같지만 생각 안에만 있다 생각 안에서만 산다 생각이 나 아님을 아는 것이 진정 사는 것이다 동일시된 생각에서 해방되어야 진정 나를 살 수 있다 진짜 나와 하나 되는 것이다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지켜보라 알아차리라 생각을 마음을 감정을 머리에서 발끝까지 낱낱을 직면하라 무엇이 나를 끌고 다녔는지 무엇이 주인 행세를 했는지 알게 될 것이다 생각은 닿을 수 없는 텅 빈 지금 이 순간 내 본향에 비로소 삶이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3.10.08

연중 제27주일(군인 주일) Mt21,33-43

" '집 짓는 이들이 내버린 돌,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네. 이는 주님께서 이루신 일, 우리 눈에 놀랍기만 하네. '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느님께서는 너희에게서 하느님의 나라를 빼앗아, 그 소출을 내는 민족에게 주실 것이다. " 복을 달라 빈다 빌기만 한다 청하기만 한다 하느님 나라를 살기 위한 자격과 의무는 간과한다 하느님 마음에 맞갖게 생각하고 말하고 행하는 것이 믿는 이의 의무다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채 하느님을 종처럼 부리는 신앙은 신앙이 아니다

JESUS said 2023.10.08

직면하라 지금이 돼라

벗어나려 할수록 더 깊이 빠져든다 저항하는 것은 끌려 다니는 것이다 지켜보고 또 지켜보기 알아차리고 또 알아차리기 직면만이 나를 해방시킨다 온전한 대자유가 나의 정체성임을 안다 생각에 묶여 생각이 보고 듣는 대로 행하는 대로 억겁을 끌려 다니면서 삶이라 착각 마라 생각이 곧 까르마다 지켜보고 또 지켜보고 알아차리고 또 알아차리지 않는 한 직면하지 않는 한 동일시된 생각에서 벗어날 길은 없다 지금 이 순간이 돼라 텅 비어라 텅 빔이 깊을수록 온전한 평화 온전한 자유 온전한 풍요가 만유의 본질임을 알게 될 것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3.10.07

묵주 기도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L10,17-24

"나의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나에게 넘겨주셨다. 그래서 아버지 외에는 아들이 누구인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또 아들 외에는, 그리고 그가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 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버지께서 누구이신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 ~~~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행복하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예언자와 임금이 너희가 보는 것을 보려고 하였지만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을 들으려고 하였지만 듣지 못하였다. " 하느님이 감춰진 것은 하느님을 뵐 수 없는 것은 생각으로 찾기 때문이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사람의 감각으로 확인하려 들기 때문이다 사람의 방식과 지식과 습관 전부를 놓아야만 하느님을 알 수 있다 말씀을 알아 들을 수 있다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

JESUS said 2023.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