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 62

연중 제28주간 월요일 L11,29-32

"심판 때에 니네베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다시 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들이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 사람은 제 이익만 셈한다 세상을 보고 판단하는 바탕에 자신의 셈법이 있다 회개하지 않는다면 주님으로 자신을 비추는 성찰이 없다면 욕망과 잇속을 위한 싸움과 경쟁과 전쟁이 난무한다 주님을 모르기 때문이다 진리가 실존함을 몰라 그렇다

JESUS said 2023.10.16

텅 빔이 진리다

생각대로 산다는 것은 욕망만 좇는다는 뜻이다 생각은 진리를 모른다 옳다 그르다 선이다 악이다 기준은 자신이다 자신과 가족과 자신이 속한 공동체가 우선이다 생각에게 길을 묻는 것은 욕망과 탐욕의 길을 연다는 것이다 진리는 생각을 놓는 것이다 생각으로 아무것도 도모하지 않는 것이다 온전히 맡기는 것이다 생각이 생각을 쥐어짜고 온갖 합리화를 한다면 생각이 주인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다 어떤 경우라도 생각은 주인이 아니다 주체가 될 수 없다 나는 텅 빔이다 진리는 지금 이 순간 텅 빔에 실재한다 생각이 나서는 한 텅 빔에 이를 수 없다 진리와 하나 될 수 없다

진짜를 예찬함 2023.10.16

연중 제28주일 Mt22,1-14

"어떤 자는 밭으로 가고 어떤 자는 장사하러 갔다.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종들을 붙잡아 때리고 죽였다.~~~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는데 초대받은 자들은 마땅하지 않구나. 그러니 고을 어귀로 가서 아무나 만나는 대로 잔치에 불러오너라. ' ~~~ 사실 부르심을 받은 이들은 많지만 선택된 이들은 적다. " 믿음을 부수적이며 선택 사항 이상적이며 비현실인 것으로 여기는 이가 있다 믿음은 관념의 행위가 아니다 통으로 온전한 전체의 봉헌이며 투신이다 삶이 온전히 존재 전체가 변환하는 일이다 대충 간 보고 볼일이 끝나야 남는 시간이 있거나 청할 일이 있을 때나 무료하고 답답할 때나 잠시 도피했다 잊는 그런 소일거리가 아니다 그런 자는 주님을 믿는 자가 아니다

JESUS said 2023.10.15

텅 비어라

신실한 기도는 텅 빔이 되는 것이다 생각이 원하는 것을 강제하는 것이 아니다 강박에 내몰린 청원이 아니다 생각이 하는 짓을 지켜보는 것이다 생각에 붙들려 미망을 헤맨 어리석음 낱낱을 직면하는 것이다 동일시된 억겁의 강고한 습을 보고 또 보는 것이다 생각이 사는 것이 아니라 진짜 나가 살기 위하여 오직 알아차리기 직면하고 또 직면하기 텅 빈 지금 이 순간의 여여함이 가장 정갈한 기도다 이미 온전한 무결점의 실재다

진짜를 예찬함 2023.10.15

연중 제27주간 토요일 L11,27-28

"군중 속에서 어떤 여자가 목소리를 높여,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와 선생님께 젖을 먹인 가슴은 행복합니다." 하고 예수님께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 세상 어떤 일도 어떤 지위와 권력과 명예도 진리와 견줄 수 없다 진리를 알고 진리를 사는 축복과 행복에 비할 수 없다 생각의 노예 되어 생각을 모시고 사는 한 진정한 행복은 요원하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사는 온전한 하느님과의 일치만이 온전한 행복을 살게 한다

JESUS said 2023.10.14

지켜보고 또 지켜보라

생각은 생각이 한정적인 데이터임을 모른다 미망인 줄 모른다 맹목인 생각을 사는 것은 미망을 헤매는 노예의 삶이다 온전히 살기 원한다면 생각은 지켜보고 알아차려야 하는 대상임을 알아야 한다 생각이 무슨 짓을 하는지 지켜보라 지켜보고 또 지켜보라 神처럼 군림하는 생각이 절대가 아님을 알 때까지 생각이 나 아님을 알 때까지 온전히 살고 싶다면 진정 살고 싶다면 생각에 끌려 다니는 어리석음을 그저 알아차리고 또 알아차리라 생각과의 동일시가 드러날 때까지 보고 또 보기만 하라

진짜를 예찬함 2023.10.14

연중 제27주간 금요일 L11,15-26

"더러운 영이 사람에게서 나가면, 쉴 데를 찾아 물 없는 곳을 돌아다니지만 찾지 못한다. 그때에 그는 '내가 나온 집으로 돌아가야지. ' 하고 말한다. 그러고는 가서 그 집이 말끔히 치워지고 정돈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러면 다시 나와, 자기보다 더 악한 영 일곱을 데리고 그 집에 들어가 자리를 잡는다. 그리하여 그 사람의 끝이 처음보다 더 나빠진다. " 만유의 의지처는 주님이다 만유의 본질 만유의 본성이 주님이기에 그렇다 주님을 잊고 세상을 좇아 생각을 좇아 살 때 사람은 길을 잃는다 두려움에 빠져들어 미망을 헤맨다 어둠을 살면서 어둠인 줄 모른다 어떤 경우든 오직 주님 주님께 되돌려라 두렵고 불안하거든 혼란하고 막막하거든 미움과 분노 중이거든 무엇이든 주님께 맡겨라 나의 근원 나의 본향은 주님이시다

JESUS said 2023.10.13

생각을 따르는가

깨질까 망가질까 잃을까 도태될까 궁극에는 죽을까 온갖 걱정과 두려움의 스토리를 쓰며 산다 생각이 내는 길만 좇아 살아 그렇다 생각을 신앙처럼 믿고 따라 그렇다 생각은 길을 모른다 생각은 궁극을 모른다 생각은 경험이 쌓은 모래탑이다 생각을 비워야 생각이 비켜야 궁극이 길을 낸다 생각만 좇아 산 오랜 습을 알아차려야 오랜 미망이 밝아진다 생각이 사는 것이 아니라 궁극인 텅 빔 본성인 지금이 산다 지금 무슨 생각 중인가 알아차리고 또 알아차리라

진짜를 예찬함 2023.10.13

호흡과 하나 되는 것부터

생각은 쉬지 않는다 제 깜냥 안에서 온갖 것을 도모한다 쉼 없는 스토리를 쓴다 생각을 알아차려야 생각이 하는 짓을 볼 수 있어야 하찮은 생각에 억겁을 떠밀려 산 어이없음을 마주한다 호흡과 하나가 되고 감정을 들여다 보라 스토리 쓰지 말고 들여다 보기만 하라 찰나의 순간이라도 이 순간이 온전한 나의 세상이다 완고한 생각의 세상에 금이 가는 순간이다 영원을 알현하는 순간이다 나의 나라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인 궁극의 순간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3.10.12

연중 제27주간 목요일 L11,5-13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성령을 얼마나 더 잘 주시겠느냐?" 경험과 지식 생각과 감정에 빠져 사느라 새로운 세상을 모른다 하느님의 나라를 모른다 경험치로 청하고 지식으로 하느님을 인식한다 온전히 청하는 방법은 온전히 하나 되는 것이다 생각 감정 경험 지식 오랜 습관이 해체돼야 새 세상 하느님 나라 성령의 새 삶을 산다 온전한 평화 온전한 풍요가 지금 여기에 있다

JESUS said 2023.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