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4 2

거저 살아라

생각이 만든 스토리 속을 헤매느라 쉴 틈이 없다 쉼을 모른다 거저 살면 되는 바람같이 가벼운 삶을 모른다 애쓰고 분투하고 열과 성을 다하고 이름을 새기고 기록한다 생각의 꼭두각시인 에고가 그러고 있다 삶은 어렵지 않다 본성의 세상은 이미 거저 주어져 있다 온전성이며 무한이며 영원인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인 삶이 이미 펼쳐져 있다 생각을 놓으면 된다 생각이 가로막지만 않으면 된다 나는 이미 여기 이 순간에 텅 빔에 있다

진짜를 예찬함 2023.11.14

연중 제32주간 화요일 L17,7-10

"종이 분부를 받은 대로 하였다고 해서 주인이 그에게 고마워하겠느냐? 이와 같이 너희도 분부를 받은 대로 다 하고 나서,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하고 말하여라. " 하느님보다 높은 자리에서 하느님을 향해 명령한다 종이 주인에게 이래라저래라 이거 달라 저거 달라 요구한다 내 소유라 주장한다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자신의 삶과 죽음도 만유의 생사와 질서도 모르면서 전지전능의 권한을 가진 것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한다 근본 없는 생각 안에서 쳇바퀴 돌고 있는 줄 알아라 내 생각 고집 지식을 내려놓아야 내 것이라는 아집과 고착에서 해방되어야 절대계 하느님 나라에서 사는 궁극의 복을 누린다 '제가 여기 있습니다 당신의 뜻대로 저는 다만 "예"라는 순종밖에 할 것이 없습..

JESUS said 2023.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