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8 2

연중 제32주간 토요일 L18,1-8

" '나는 하느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저 과부가 나를 이토록 귀찮게 하니 그에게는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어야겠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끝까지 찾아와서 나를 괴롭힐 것이다. " 주님께서 다시 이르셨다. "이 불의한 재판관이 하는 말을 새겨들어라. 하느님께서 당신께 선택된 이들이 밤낮으로 부르짖는데 그들에게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지 않으신 채 그들을 두고 미적거리시겠느냐? " 불안해하고 두려워한다면 믿음이 없기에 그렇다 전전긍긍 애쓰며 모든 것을 통제하고 있다면 하느님을 모르기에 그렇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사는 진리를 아는 것이 믿음이다 믿음의 삶은 생각이 나서는 것이 아니다 텅 비어 온전히 맡기는 온전한 신뢰로 거저 사는 것이다.

JESUS said 2023.11.18

즉각 지금이 돼라

생각이 조종하는 습이 살고 있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살던 대로 하던 대로 생각이 나서고 습이 나서고 있다 지금 이 순간 텅 빔이 살아야 한다 나는 없음이기에 無이며 空이기에 무엇을 하든 어디에 있든 텅 빔에 곧장 회귀해야 한다 욕구가 일어나고 생각이 끼어들고 습이 나서는 것을 알아차리고 직면할 때 나는 나의 집 텅 빔에 거하는 것이다 습이 사는 것이 아니라 진짜가 사는 것이다 언제나 어디서나 알아차리라 지금이 돼라

진짜를 예찬함 2023.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