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07 2

그저 텅 비어라

잘 먹고 잘 살고 세상으로부터 인정받는 것을 최고의 행복처럼 여긴다 그럼에도 사람의 욕망은 끝을 모른다 잠복한 두려움과 불안이 있다 행복이라 여긴 것이 궁극이 아니기에 그렇다 궁극을 모르기에 그렇다 나의 자리를 안다면 내가 누군지 안다면 궁극이 주는 평안과 행복은 세상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음을 알게 된다 더 이상 찾을 것이 없음을 알게 된다 비로소 고향에 닿았음을 알게 된다 나에게 거하는 것만이 텅 빔이 되는 것만이 신실히 해야 할 임무다 오직 텅 빔에 거하라 욕망과 생각과 감정 따라 출렁이며 비틀대며 사투를 벌이는 것은 삶이 아니다 삶은 그저 여여함이기에 궁극은 거저 주어져 있기에 이미 내 안에 마련돼 있기에 살기만 하면 된다 애쓰지 마라 애쓰고 있다면 에고가 나섰음을 알아라

진짜를 예찬함 2024.01.07

주님 공현 대축일 Mt2,1-12

" "그 아기를 찾거든 나에게 알려 주시오. 나도 가서 경배하겠소." 동방에서 본 별이 그들을 앞서 가다가, 아기가 있는 곳 위에 이르러 멈추었다. 그 집에 들어가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있는 아기를 보고 땅에 엎드려 경배하였다. 또 보물 상자를 열고 아기에게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다. 그들은 꿈에 헤로데에게 돌아가지 말라는 지시를 받고, 다른 길로 자기 고장에 돌아갔다. " 세상에서 가장 큰 축복은 진리를 알현하는 것이다 진리를 알아 사는 것이다 사람들은 진리보다 손에 잡히고 눈에 보이는 부귀와 영화와 권세를 살기 원한다 사람들로부터 세상으로부터 인정받으면 된다 진리의 무한한 복을 몰라 그렇다 영원한 기쁨과 안락을 몰라 그렇다

JESUS said 2024.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