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5 2

생각이 하는 어떤 것도 망상이다

생각이 자신인 줄 착각하기에 동일시돼 살기에 온갖 해석과 스토리 안에서 헤어나지 못한다 이 생각을 놓고 저 생각을 잡고 새로운 생각이라느니 다시 산다느니 또 해석과 스토리가 등장한다 생각은 생각이 망상인 줄 모르기에 망상 속을 헤집으며 성과를 찾는다 업적을 만들려 한다 생각은 도구다 의미 부여가 필요 없다 쓰고 놓아야 하는 툴일 뿐이다 생각을 알아차리라 생각에 반응하는 몸 마음 감정을 지켜보라 텅 빔만이 실재다 지금 이 순간만이 명징한 절대계다 텅 빈 지금 여여함이 아닌 어떤 것도 망상임을 알아라

진짜를 예찬함 2024.01.15

연중 제2주간 월요일 ML2,18-22

"아무도 새 천 조각을 헌 옷에 대고 깁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헌 옷에 기워 댄 새 헝겊에 그 옷이 땅겨 더 심하게 찢어진다. 또한 아무도 새 포도주를 헌 가죽 부대에 담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도 부대도 버리게 된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 생각은 생각이 아는 것만 알면서 전체를 안다 착각한다 진리이신 하느님 말씀을 낡고 굳은 생각과 관념에 구겨 넣는다 왜곡되고 편협한 생각의 잣대가 진리를 재단하는데도 무슨 짓을 하는지 모른다 '나'라는 고집과 아집 지식과 알음알이가 전부 비워져야 한다 온전히 텅 빈 가난 위에 진리이신 하느님께서 임하신다

JESUS said 2024.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