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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나가 아니다

잠시도 한순간도생각을 벗어나지 않는다전자동으로 가동되고 있다 나를 모르고참 세상을 모르고어둠을 사는 것이다 생각 속에서 생각만 하며생각의 노예로 살다 죽는 것이사람의 생이다 세상은 생각을 강화하고생각 안에서 길을 찾고생각과 동일시 돼라 강조한다 눈먼 자를 좇아길을 가는 것이다 생각은 길을 모른다내가 무엇인지도 모른다진리가 무엇인지 모른다 생각은 지켜봐야 하는 대상이다주인이 아니다지켜보고 직면해야 한다생각이 하는 짓을알아차려야 한다 텅 빔만이진리를 드러낸다생각이 꺼져야 진리는 밝히 드러난다 나는 텅 빈지금 이 순간에만 있다

진짜를 예찬함 2024.05.03

성 필립보와 성 야고보 사도 축일 J14,6-14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너희가 나를 알게 되었으니 내 아버지도 알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 너희는 그분을 아는 것이고, 또 그분을 이미 뵌 것이다.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을 너는 믿지 않느냐?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은 나 스스로 하는 말이 아니다. 내 안에 머무르시는 아버지께서 당신의 일을 하시는 것이다." 사람의 생각과 지식이 세상을 보는 기준이다 생각이 나서 인식하고가치판단을 내려야 믿는다. 연못이 세상의 전부인 붕어처럼제한된 세상밖에 모르는 사람이진리를 생각에다 말에다담으려 한다 생각 속에서 헤매는 것은어둠 속을 헤매는 것과 같음을알지 못한 채 생각이 진리를 심판하고진리여부를 정의 내리고 있다

JESUS said 2024.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