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도 한순간도생각을 벗어나지 않는다전자동으로 가동되고 있다 나를 모르고참 세상을 모르고어둠을 사는 것이다 생각 속에서 생각만 하며생각의 노예로 살다 죽는 것이사람의 생이다 세상은 생각을 강화하고생각 안에서 길을 찾고생각과 동일시 돼라 강조한다 눈먼 자를 좇아길을 가는 것이다 생각은 길을 모른다내가 무엇인지도 모른다진리가 무엇인지 모른다 생각은 지켜봐야 하는 대상이다주인이 아니다지켜보고 직면해야 한다생각이 하는 짓을알아차려야 한다 텅 빔만이진리를 드러낸다생각이 꺼져야 진리는 밝히 드러난다 나는 텅 빈지금 이 순간에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