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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빔이 나다

마음공부라는 것은 시작이 어쨌든 접근이 무엇이었든 마음을 거룩히 만드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된다 성스럽게 되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된다 어떤 수식도 서술도 형태도 생각과 마음이 만든 것임을 목격하면 요동치는 마음 고요한 마음 어떤 제목의 마음도 목적이 아니며 궁극이 아님을 알게 된다 마음이 궁극을 모르기에 진리를 모르기에 온갖 것을 도모하고 있었음을 보게 된다 마음 공부는 진리를 찾는 여정은 에고의 만족을 위해 에고가 나서 도모하는 에고의 일이 아니다 마음은 가짜이기 때문이다 생각은 망상이기 때문이다 좋은 마음도 훌륭한 생각도 전부 미망이기 때문이다 좋은 말을 찾고 수행을 하고 금욕과 극기를 해야 하는 무엇인가를 해야 하는 것은 에고가 안심하기 위한 장치다 그저 텅 빔이 되는 아무것도 할 것이 없음을 아는 ..

진짜를 예찬함 2024.08.13

연중 제19주간 화요일 Mt18,1-5.12-14

"너희가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가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이다. 또 누구든지 이런 어린이 하나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너희는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잃어버리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다." 진리이신 하느님을 안다는 것은지식을 통해서가 아니다신앙생활은 세상의 능력 유무가 아니다 생각 대로 습관 대로 살던 자신을밝히 비추어 원래의 온전성이되는 것이다 어린 아이처럼 편견없이 선입견 없이텅 빈 가난으로 순결해 지는 것이다 언제나 자신을 투명히 비워굳은 생각이 사는 것이 아니라하느님의 눈과 마음으로 사는 것이다

JESUS said 2024.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