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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31주간 금요일 L16,1-8

"어떤 부자가 집사를 두었는데, 이 집사가 자기의 재산을 낭비한다는 말을 듣고, '자네는 더 이상 집사 노릇을 할 수 없네' 그러자 집사는 내가 집사 자리에서 밀려나면 사람들이 나를 저희 집으로 맞아들이게 해야지.' '기름 백 항아리를 쉰이라고 적으시오.' "밀 백 섬을 여든이라고 적으시오.' 주인은 그 불의한 집사를 칭찬하였다. 이 세상의 자녀들이 저희끼리 거래하는 데에는 빛의 자녀들보다 영리하다, " 손해보지 않는다잔꾀로 위기를 잘 모면한다세상은 그것을 현명함이라 말한다 세상의 현명함은 진리를 살기 어렵다세상의 셈법과 진리의 방식이다르기 때문이다 현명하다는 잇속이 나서지 않아야불안과 두려움이 나서 벌이는온갖 도모를 비춰볼 수 있어야 나를 온전히 내려놓고진리이신 하느님이 사시는진짜 삶을 사는 것이다

JESUS said 2024.11.08

좁은 길을 가라

세상에다 진리를 묻고진리를 시험하려 든다 세상이 진리를 승인하는 줄 안다 세상을 사는 영악함과 잔재주로진리를 취하려 한다면어긋나고 만다 무엇이 되었든자신의 낱낱을있는 그대로를 덮지도 외면하지도감추지도 변명하지도 말고인정하고직면하여야 한다 태양이 비추든비가 오고 바람이 불든온전히 묵묵히 마주하며 자신을 알아차려야 한다 쓰고 달고를 재며삼키고 버릴 것을 셈하며 세상이 내는검증된 길만을사람들이 걷는 길만을좇아 사는 것을현명함이라 착각 마라 진리는 자신이 내는 내밀한 길 위에 있다 텅 빔으로 만나는온전한 버림이내는 길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