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3 2

연중 제32주간 수요일 L17,11-19

"나병 환자 열 사람이 그분께 마주 왔다 "예수님, 스승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가서 사제들에게 너희 몸을 보여라." 그들이 가는 동안에 몸이 깨끗해졌다.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은 병이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느님을 찬양하며 돌아와,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감사를 드렸다.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었다. "열 사람이 깨끗해지지 않았느냐? 그런데 아홉은 어디에 있느냐? 일어나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 온전한 믿음은진리에 순종하는 신실함은사회적 지위나 신분, 지식과는상관이 없다 견고해진 기성의 앎과 습관고착화된 상식을 놓지 않는 한진리를 대면할 수 없다 온전한 비움으로만온전한 겸손과 봉헌으로만진리와 하나될 수 있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진리가 사는 것이 믿음이다

카테고리 없음 2024.11.13

즉각 텅 빔으로 회귀하라

생각은 언제나쉬지 않고 난장을 펼친다 방심하는 순간만용을 부리는 순간생각에 빨려든다 살던 대로 생각이 나서고스토리 쓰는 억겁의  습은 결코 물러서지 않는다 보고 또 지켜보는알아차림이숨쉬기처럼 되지 않으면 찰나의 순간습으로 떨어진다질긴 관성이목전에서 도사린다 마귀라고 일컫는질기디 질긴 습망상이 지어내는 현실이라는 스토리에아차 하는 순간 빠진다 즉각 회귀하라내 집으로 복귀하라 텅 빈지금 이 순간만이실재이며구원이며진정 사는 것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