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움켜쥐고통제하고 계획하며 철저히 사는 것을잘 산다 여긴다현명함인 줄 안다 자신의 알음알이경험치로 축조된 왜소한 세계를진리인 것처럼 착각하는폐쇄계를 살고 있다 생각은 진리를 모른다단지 도구로써만기능할 뿐이다 생각의 실체를 목도하지 않은 채생각이 내는 길만 따르며생각에 갇혀 살기에생각이 전부인 줄 안다 왜곡되고 굴절된 채자신을 향해휘어진 생각인 줄 알지 못한다 무조건 무슨 생각이든직면하라보고 또 지켜보라 생각에 수반되는 감정을 몸을 스토리를알아차리고 지켜보라 통제하고 거머쥔 것이아무것도 없이그저 사는 텅 빔이 되는 것이진짜를 사는 것이다궁극을 사는 것이다진리에 맡겨 사는 것이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진리께서 사는 것이다 이것이 사는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