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직면하면익숙한 생각 안에감정과 스토리가 있다 감정 속을 들어가 보라얼마나 많은 스토리가 있나 보라 묵어 고착화된돌처럼 돼버린감정 하나에도굳어 딱딱해진관념이 있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관념이 낸 길을 따라관념이 살고 있다 직면 없이지켜봄 없이알아차림 없이 타성에 젖은 생각으로보고 듣고 행하고사는 대로 생각한다 자신에게만 익숙한 생각을 옳다고 여긴다맞다고 믿는다 생각은 옳음도 그름도 아니다방편일 뿐이다 방편을 실재라 착각하는 망상을성처럼 쌓아 사는'나'라는 착각이 거기에 있다 보고 또 보고알아차리지 않으면직면하지 않으면 익숙한 관념이이미 길을 내버린 관념이어느새 주인이 되고 만다 나를 만나라진짜 나를 만나는 것이삶을 사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