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31일 오전 06:07 한 번이라도 자신를 제대로 본 적 있나 어떤 생각에 사로 잡혀 있고 어떤 스토리를 쓰며 사는지 스토리가 몸을 망치고 몸이 또 자신을 망치는 화석처럼 굳은 드라마를 들여다 보았는가 생각을 몸을 자신과 동일시한 현장을 보았는가 억겁을 끌려다니느라 분리조차 불가능한 고착을 보았.. 진짜를 예찬함 2019.05.31
2019년 5월 30일 오전 06:25 길이 없다고 선언할 때 길이 열린다 더 이상 방법이 없다고 온전히 승복할 때 삶이 시작된다 진리에 복종하는 삶은 먼지만큼도 에고가 나서지 않는 것이다 온갖 스토리로 집을 짓고 길을 내는 에고는 언제나 막다른 곳으로 처박는다 온전히 맡기고 온전히 알아차려 온전히 전체가 되어 .. 진짜를 예찬함 2019.05.30
2019년 5월 29일 오전 06:32 몽땅 틀어쥐고 어쩌자는 거냐 전부 짊어지고 어쩌겠단 거냐 틀어쥐고 짊어진 것에 제 스스로 갇혀 길을 잃는다 애초에 길은 없었다 모두가 간다고 길이 아니다 에고가 나서 안내하는 길은 욕망의 터널이다 지옥의 성이다 어리석음으로 쌓은 성은 결국 자신을 가두고 할퀸다 병들어 울부.. 진짜를 예찬함 2019.05.29
2019년 5월 28일 오전 06:19 무엇에 사로잡혀 있나 붙잡고 있는 그것 그것을 놓아야 산다 진짜가 산다 무엇에 붙잡혀 있는지도 모르는 동일시로 억겁을 내달렸다 동일시된 생각 말 행동을 분리할 수 있다면 지켜볼 수 있다면 허깨비를 부여잡고 진창을 구른 어리석음이 보인다 오직 자신을 보는 것 자신이 믿고 매달.. 진짜를 예찬함 2019.05.28
2019년 5월 27일 오전 06:13 스토리가 나부낀다 나부끼는 스토리에 끌려다닌다 스토리가 굳어 개념을 만들고 개념은 굳어 주인이 된다 마음이 굳고 몸이 굳는다 비틀리고 딱딱한 인형들이 된다 어리석고 어리석은 서사를 반복하며 삶이라 부른다 제가 제 진리를 틀어막은 채 바깥에서 진리를 찾아 헤매며 길을 열어.. 진짜를 예찬함 2019.05.27
2019년 5월 26일 오전 06:25 지금 이 순간을 벗어나려는 것은 무엇인가 누구인가 전체이며 영원인 지금을 왜 벗어나려 하는가 지금 먹는다면 먹는 것이 전부고 지금 달린다면 달리는 것이 전부다 지금을 전체로 사는 지혜 지금이 전체임을 아는 지혜가 진리로 길을 낸다 두려움이 숨어 부채질하는 현장을 삶을 난도.. 진짜를 예찬함 2019.05.26
2019년 5월 25일 오전 06:30 기적이란 신비란 억겁을 가짜에 매달려 사느라 몸도 마음도 엉망진창 너덜너덜 일지라 해도 한 순간 알아차림만으로 새 것처럼 말갛게 된다 단단히 바르게 본성에 발을 딛고 서게 된다 본성이 사는 삶은 더 이상 욕망의 노예가 아니고 스토리의 노예가 아니고 두려워 떠는 선장이 아니다.. 진짜를 예찬함 2019.05.25
2019년 5월 24일 오전 06:48 굳어 동일시된 생각이 자신인 줄 안다 생각은 내가 아니다 생각을 일으키는 그것은 스토리에 오염되고 길든 오랜 습관이다 보는 것이 청정하지 않고 듣는 것이 온전하지 않고 말하는 것이 굴절되어 생각은 혼란하다 혼란이 혼란을 벗어나려 아등바등이다 스토리에 스토리를 보태 영화를.. 진짜를 예찬함 2019.05.24
2019년 5월 23일 오전 06:23 하늘이 푸르다 그저 푸른 것이다 하늘이 푸르러 환희롭다면 기분이 나쁘다면 내가 만든 스토리다 세상 모든 문제가 내 안에 있다 내가 만든 개념에 갇혀 있다 그 안에 나도 갇혀 있다 인간이 사는 방식이다 모든 것은 그 자체로 완전함이지만 인간은 죽음과 혐오와 비참과 실패를 불행이.. 진짜를 예찬함 2019.05.23
2019년 5월 22일 오전 06:31 에고는 멈춤을 두려워한다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쉴 새 없이 지껄인다 그럴싸한 스토리로 전기를 만들어 갇힌다 갇히려 한다 지금에 일치하는 온전한 살음을 알지 못한다 끊임없이 도모하고 움직이고 쌓고 모으고 이름표를 달아야 안심을 한다 지금이 가진 엄청난 전체를 알기만 한다면 .. 진짜를 예찬함 2019.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