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US said 861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Mt9,14-17

"아무도 새 천 조각을 헌 옷에 대고 꿰매지 않는다. 헝겊에 그 옷이 땅겨 더 심하게 찢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새 포도주를 헌 가죽 부대에 담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도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된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무엇을 보고 듣고 생각하는가에 따라 개인의 삶이 결정된다 보는 대로 듣는 대로 생각하는 대로 살다 죽고 마는 삶이다 무엇을 보든 무엇을 생각하든 내가 보는 것이 아니고 내가 생각하는 것이 아니고 주님이 보고 듣고 말씀하시도록 나를 비워야 환골탈태된다 온전한 믿음은 환골탈태되어야 가능하다

JESUS said 2023.07.08

연중 제13주간 금요일 Mt9,9-13

"당신네 스승은 어째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것이오?" 예수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튼튼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너희는 가서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배워라. 사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 끼리끼리 모여 배타적으로 기도하고 복을 간청한다 자기들만 선민인 것처럼 닫힌 인식을 한다 그것은 하느님께 드리는 기도가 아니다 하느님이 부적처럼 붙어 특정의 길흉화복에 개입한다고 여기는 유아적 인식과 기도는 믿음이 아니다 진리를 믿는 것이 아니라 제 두려움을 믿는 것이다 제 어리석음을 믿는 것이다

JESUS said 2023.07.07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Mt9,1-8

"사람들이 어떤 중풍 병자를 평상에 뉘어 그분께 데려왔다.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얘야, 용기를 내어라.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 ~~~ "일어나 네 평상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거라. " 그러자 그는 일어나 집으로 갔다. 이 일을 보고 군중은 두려워하며,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내 안의 주님을 믿지 못하기에 바깥에다 싹싹 빈다 노심초사 전전긍긍 두려움과 걱정으로 산다 하느님을 몰라 그렇다 믿음이 없어 그렇다 내 것을 움켜쥐고 하느님과 나를 분리시키고 하느님을 타자화 하는 것은 믿음이 아니다 한 분이신 하느님과 나는 하나이다 어떤 분리도 없을 때 믿음에 깊이 뿌리내린 것이다

JESUS said 2023.07.06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 신심 미사 Mt10,17-22

"너희가 무엇을 말해야 할지, 그때에 너희에게 일러 주실 것이다. 사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 형제가 형제를 넘겨 죽게 하고 아버지가 자식을 그렇게 하며, 자식들도 부모를 거슬러 일어나 죽게 할 것이다.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사람들이 보는 것을 보고 사람들이 가리키는 곳 다수가 가는 곳을 옳다고 여긴다 그러나 진리는 내 안에 있다 두려움 없이 궁리하지 않고 그저 지금 이 순간 텅 빔이 될 때 진리는 나서신다 세상의 무엇으로도 옥죄거나 변형할 수 없는 독점하고 훼손할 수 없는 진리 그 자신의 것이다 만유에 깃든 만유의 정체성이다 진리만이 승리한다 진리만이 영원하다

JESUS said 2023.07.05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Mt8,23-27

"호수에 큰 풍랑이 일어 배가 파도에 뒤덮이게 되었다. 그런데도 예수님께서는 주무시고 계셨다. 제자들이 다가가 예수님을 깨우며, "주님, 구해 주십시오. 저희가 죽게 되었습니다. " 하였다. 그러자 그분은 "왜 겁을 내느냐? 이 믿음이 약한 자 들아!" 하고 말씀하셨다. 그런 다음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생각이 두려움을 만든다 아니, 두려움이 생각을 만든다 온전히 맡겨 사는 이에게 두려움은 없다 내 생각 아집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살기 때문이다 텅 비어 주님과 하나되는 것이 진짜 믿음이며 진짜 기도다 나를 돕고 세상을 돕는 것이다 비어라 온전히 비어라 주님과 하나가 돼라

JESUS said 2023.07.04

성 토마스 사도 축일 J20,24-29

"네 손가락을 여기 대 보고 손을 보아라. 그리고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 " 토마스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그러자 예수님께서 토마스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보고서야 믿느냐?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 과학적 검증이라면 의심치 않고 믿는다 과학은 과학이 입증하는 것만 안다 과학이 모르는 영역이 과학이 아는 영역보다 훨씬 많다 더군다나 관찰자의 의도에 따라 실험 결과는 바뀐다 사람의 생각도 지식도 인식체계도 한정돼 있다 주님만이 영원불변이며 항구한 절대계 근원이시다

JESUS said 2023.07.03

연중 제13주일 (교황 주일) Mt10,37-42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은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도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또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사람도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제 목숨을 얻으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고, 나 때문에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 그가 제자라서 시원한 물 한 잔이라도 마시게 하는 이는 자기가 받을 상을 결코 잃지 않을 것이다." 오직 하느님만 진리만 따르는 사람은 무엇이 중한지 안다 제 소유에 집착하느라 제 것만을 지키고 확장하느라 진리는 안중에도 없는 이는 눈에 보이는 것 만져지는 것 소유물로 인정되는 것만이 그에게 가치가 있다 몸이 스러질 때까지 죽음이 그를 삼킬 때까지 무엇이 중한지 모른 채 무엇이 주인인지 모른 채 몸과 마..

JESUS said 2023.07.02

연중 제12주간 토요일 Mt8,5-17

"예수님께서 "내가 가서 그를 고쳐 주마." 하시자, 백인 대장이 대답하였다.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 "가거라. 네가 믿은 대로 될 것이다." 바로 그 시간에 종이 나았다." 복을 누리고 권력을 가지면 교만해지고 감사를 모른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사는 것임을 안다면 감사와 겸허함을 안다 하느님 축복의 무한하심을 안다 아는 만큼 복은 제 것이 된다

JESUS said 2023.07.01

연중 제12주간 금요일 Mt8,1-4

"주님!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말씀하셨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 그러자 곧 그의 나병이 깨끗이 나았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다만 사제에게 가서 네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령한 예물을 바쳐, 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여라." 사람의 생각과 인식을 넘어서면 사람들은 그것을 기적이라 한다 사람의 생각과 인식은 한계가 있다 하던 대로 생각하고 아는 대로 인식하기에 그 틀을 벗어나지 못한다 생각과 인식을 놓으면 벗어날 수 있다면 기적은 사방에 널려 있다 생각으로 묶지 않기 때문이다 하느님과 하나 되려거든 온전히 믿고 싶다면 생각 지식 인식 습관 전부 놓고 텅 비어야 한다..

JESUS said 2023.06.30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Mt16,13-19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또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그러니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살지만 선택은 내게 달렸다 자유의지라는 어마한 은총은 이미 주어졌다 탐욕과 이기와 만용을 위해 쓰는지 지혜와 신실함으로 진리를 살 것인지는 전적으로 자신의 책무다 그러니 전부 내 탓이요 내 탓이요 나의 큰 탓이다.

JESUS said 2023.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