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US said 921

연중 제11주간 목요일 Mt6,7-15

"너희는 기도할 때에 다른 민족 사람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 들어주시는 줄로 생각한다. 그러니 그들을 닮지 마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신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저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도 용서하였듯이 저희 잘못을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저희를 악에서 구하소서.'" 온갖 원의를 들고 제단에 엎딘다 빌고 빌고 싹싹 빈다 나의 욕망을 들어 달라 애원한다 나와 하나이신 아버지를 믿지 못하는 두려움에 시달리는..

JESUS said 2022.06.16

연중 제11주간 수요일 Mt6,1-6.16-18

"너희는 기도할 때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은 다음, 숨어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여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 너희는 단식할 때에 위선자들처럼 침통한 표정을 짓지 마라. 그들은 단식한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드러내 보이려고 얼굴을 찌푸린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들은 자기들이 받을 상을 이미 받았다." 거룩한 척 신실한 척 지혜로운 척 자신만이 은총의 대상인 척 드러내는 것은 하느님을 믿지 못하는 행위다 무엇으로 있든 어디에 있든 하느님과 나는 하나다 하느님과의 일치는 파괴될 수 없다 하느님과 분리될 수 없다 누구에게 보이려고 거룩한 척인가 신실한 척인가 나의 하느님 내 안의 하느님 모든 것에 모든 것인 하느님을 알기만 한다면 무엇을 하든 어디에..

JESUS said 2022.06.15

연중 제11주간 화요일 Mt5,43-48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리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그래야 너희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자녀가 될 수 있다. 그분께서는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비를 내려 주신다.~~~~~~~~~~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내 안의 온갖 개념들 생각들에 따라 선과 악이 만들어지고 유불리가 만들어지고 참과 거짓이 만들어진다 내 몸의 감각과 반응이 참되다 여긴다 내가 만든 나의 세상만 알고 다른 세상은 모르면서 나의 세상이 전부라 착각한다 사막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하늘에서 땅속에서 무엇이 꿈틀대는지 알지 못한다 그럼에도 나의 지각과 생각에 갇혀 산다 이 어리석음을 알아 내 모든 ..

JESUS said 2022.06.14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 사제 학자 기념일 Mt5,38-42

"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하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악인에게 맞서지 마라. 오히려 누가 네 오른뺨을 치거든 다른 뺨마저 돌려 대어라" 저항은 저항하는 대상과 같은 무게다 저항하고 대립하고 싸우고 있다면 자신을 살펴야 한다 저항하는 만큼 대립하고 싸우는 만큼 자신을 제한하고 가두는 것이다 만물은 하느님이 다스리신다 저항하고 대립하고 싸우는 대상은 하느님께 맡기고 나는 나의 저항만 무엇을 맞서고 있는지 나의 해석과 감정만을 하느님께 고하면 된다 온전한 받아들임 온전한 신앙이 이것이다

JESUS said 2022.06.13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J16,12-15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스스로 이야기하지 않으시고 들으시는 것만 이야기하시며, 또 앞으로 올 일들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다." 나의 생각과 나의 고집과 아집 오랜 습관들로 엮인 완고한 나는 하느님과의 일치를 방해한다 예수님을 그저 지식으로만 성경의 글자로만 교리를 지키는 것으로만 이해한다 진리의 영과 온전히 하나되지 않는다면 주님을 믿는 것이 아니다 믿음은 나가 하나도 없이 그저 온전히 주님으로 화하는 것이다 비로소 진리의 영이 사시는 것이다

JESUS said 2022.06.12

성 바르나바 사도 기념일 Mt10,7-13

"전대에 금도 은도 구리 돈도 지니지 마라. 여행 보따리도 여벌 옷도 신발도 지팡이도 지니지 마라. 일꾼이 자기 먹을 것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주님을 아는 자나 알려하는 자나 전부를 내놓아도 된다는 온전한 봉헌과 버림 없이 적당히 양다리 걸쳐서 이익을 챙기고 마음도 편케 하고 덤으로 진리도 아는 순조로운 인생을 기대한다 그것을 신앙생활이라 여긴다 예수님을 치부의 수단으로 치부를 믿음의 대가로 여긴다 진리를 위해 가진 것 모두 아는 것 모두를 내놓을 용기가 없다면 예수님과의 일치 외에는 어떤 것도 지니지 않을 각오가 없다면 한정된 생각 안에서만 잃을까 노심초사하는 소유물 안에서만 자족하며 살면 된다 예수님은 진리는 몇 푼으로 사서 붙이는 부적이 아니다

JESUS said 2022.06.11

연중 제10주간 금요일 Mt5,27-32

"'간음해서는 안 된다'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음욕을 품고 여자를 바라보는 자는 누구나 이미 마음으로 그 여자와 간음한 것이다." 생각이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이 하는 온갖 일이 감추어지는 것이 아니다 열심히 성당을 다니고 주일을 지키고 미사하고 봉사해도 자신의 생각이 무슨 짓을 하는지 모르기에 하느님으로 예수님으로 일치되지 못하고 있다 생각은 자기 식대로 세상을 조작하고 마음대로 사람을 세상을 간음하고 약탈하고 비난한다 안 그런척 모르는 척 포장하고 방치하며 무릎 꿇고 미사를 올린다 미사로써 깨끗해진 듯 착각한다 고집과 배타와 타성에 젖는 것과 신앙생활이 비례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주님 앞에서 낱낱을 드러내 놓지 않고는 믿는 ..

JESUS said 2022.06.10

연중 제10주간 목요일 Mt5,20ㄴ-26

"네가 재단에 예물을 바치려고 하다가, 거기에서 형제가 너에게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거기 제단 앞에 놓아두고 물러가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 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예물을 바쳐라.~~~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네가 마지막 한 닢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생각으로 지은 감옥에 사는 한 하느님 나라에 들 수 없다 하느님 나라는 피상적인 세계가 아니다 죽어야 가는 천국이 아니다 생각으로 쳐놓은 그물에 걸리지 않는 순결한 근원이다 생각이 품은 온갖 기억들 원한과 미움과 분노와 화려했던 영광들까지 모조리 전부 해방되어야 하늘나라에 들 수 있다 하느님 나라는 옹졸한 나의 생각과 지식과 직위와 경력으로 들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이 모든 것으로부터 해방될 때 알 ..

JESUS said 2022.06.09

연중 제10주간 수요일 Mt5,17-19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그러므로 이 계명들 가운데서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어기고 또 사람들을 그렇게 가르치는 자는 하늘 나라에서 가장 작은 자라고 불릴 것이다." 진리는 이미 드러나 있다 하느님의 가르침은 예수님의 말씀은 이미 하나도 숨김 없이 게시되어 있다 말씀을 왜곡하고 독점하고 사람들을 통제하고 가두어 하느님을 팔고 예수님을 파는 자는 율법도 예언서도 말씀도 이해하지 못한 거짓된 사기꾼 멍청이인 줄 알면 된다 예수님만이 스승인 줄 말씀인 줄 알면 된다

JESUS said 2022.06.08

연중 10주간 화요일 Mt5,13-16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그러나 소금이 제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다시 짜게 할 수 있겠느냐?"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등불은 켜서 함지 속이 아니라 등경 위에 놓는다. 그렇게 하여 집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을 비춘다." 믿는 이는 스스로 소금이며 빛이다 세상을 따르느라 세상의 빛만을 좇는 것이 아니라 내 안의 빛을 좇아야 한다 세상의 달콤함을 좇을 것이 아니라 나의 짠 맛을 회복하여 세상을 상하지 않게 하여야 한다 나는 소금이며 빛이다 예수님께서 이미 나의 정체성을 일러 주셨다 말씀을 잊지 않는 한 그리스도인으로 고백하는 한 나는 소금이며 빛이다 이것이 나의 소명이다 삶의 목적이다

JESUS said 2022.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