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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텅 빔이다

관건은어쨌든생각이 나서는 것을알아차리는 거다 궁극의 앎은생각이 나 아님을 아는 것이다 생각이 빠져야만사가 제 길을 간다순리가 작동한다 나를 가로막고세상을 가로막고문제라 말하는 것을만들고 있는 생각이찾는 길은 막다른 길밖에 없다 온갖 개념을 쌓아갇혀 살면서갇힌 것을 모른다 그냥 텅 빔 그냥 지금 이 순간으로회귀하면 된다  내 집에서거하기만 하면 된다 요식행위도자격도필요하지 않다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내 집은 나는 텅 빔이다지금 이 순간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6.20

연중 제11주간 목요일 Mt6,7-15

"너희는 기도할 때에 다른 민족 사람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 들어주시는 줄로 생각한다. 그러니 그들을 닮지 마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신다.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저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믿는 이가 할 일은걱정에 기초한 기도욕망에 기댄 기도가 아니라 걱정을 비우고생각을 비우고하느님과 하나된 일치오직 주님의 나라에 거하는 일밖에할 것이 없다 내 생각을 강요하고타인을 응징해달라는 기도는하느님께 드리는 기도가 아니다

JESUS said 2024.06.20

내 집에서 살아라

쉴 새 없이 바쁜 생각이멈추는 순간은지켜볼 때이다알아차릴 때이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생각이 살고 있는기이한 상황이다 생각은 나가 아니다주인이 아니다지켜보고 알아차려야 하는 대상이다 나는 텅 빔이다지금 이 순간이다 생각을 좇아 산다면바깥만 보고세상만 보고 산다면나를 잃고 사는 것이다 몸 마음 생각 감정낱낱을 직면하라 텅 빔이 돼라지금 이 순간이 돼라 진짜 나를 사는 순간이다神과 하나 되는 순간이다근원에 거하는 순간이다 자신의 집을 두고이방에서 개고생하는어리석음을 멈추는 것이진짜 사는 것이다 지금 즉각텅 빔으로 회귀하라직면하라 내가 할 일은이것밖에 없다

진짜를 예찬함 2024.06.19

연중 제11주간 수요일 Mt6,1-6.16-18

"네가 자선을 베풀 때에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라.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기도할 때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은 다음, 숨어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여라. 단식할 때에 위선자들처럼 침통한 표정을 짓지 마라. 네가 단식한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드러내 보이지 말고 숨어 계신 네 아버지께 보여라."  하느님께 인정받기보다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이 우선이다 세상에서 주는 이름표명함, 직책을 가지려 애쓴다 나의 근원이신만유의 근원이신진리이신 하느님은내 안에 그리고모든 곳에 모든 것으로 계신다 믿는 이는세상의 인정을 갈구하는 것이 아니라하느님과 하나 되는 이다

JESUS said 2024.06.19

깨어 직면하라

억겁을 살았던 습이 있기에한순간의 깨어남으로습을 벗기는 어렵다 깨어남은습이 나 아님을 비로소 안 것이다동일시된 온갖 것이망상임을 비로소 알게 된 것이다 보고 또 보고알아차려 직면해야만동일시를 해체할 수 있다 제 생각에만 갇혀 살았기에생각이 만든 세상만 안다제 생각이 옳다 믿는다 제 생각에 길들여 있는 것이다  정답은텅 빔에만 있다지금 이 순간여여함에만 있다 생각은 정답을 모른다오류와 망상임을 모르고 있다 나를 살고 싶다면제대로 살고 싶다면나를 알아야 한다생각이 나 아님을 알아야 한다 무조건 닥치고직면해야 한다몸 마음 감정 욕망생각 말 행동낱낱을 깨어 지켜보아야 한다 변명하고 합리화하고정신승리하는어리석음을 알아차려 보고 또 지켜보고알아차리고 또 알아차리는 것이나의 일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6.18

연중 제11주간 화요일 Mt5,43-48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리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그래야 너희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자녀가 될 수 있다. 그분께서는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비를 내려 주신다. 사실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 그것은 세리들도 하지 않느냐?" 믿는 이는공평을 잃지 말아야 한다진리이신 하느님은 공평 자체시다누구에게나 똑같이 내리는해처럼 비유되는 이유다 사람은 제 시각에 갇혀 살기에공평하지 않다 자신과 가족 인과관계를 우선한다유불리를 따져 우선순위를 정한다 사람의 어떤 판단도공평과는 거리가 멀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하느님이 사는 것임을망각하지 않아야 한다

JESUS said 2024.06.18

에고는 나가 아니다

에고는 제 중심에서 보고 듣고 해석한다교만하거나비하하 거나다 강한 것 앞에서 비굴하고약한 것 앞에서는 힘을 쓴다 약하거나 강하다는 판단은사람의 한정된 알음알이다 진리는 드러나지 않고미약해 보인다 흔들리지도 죽지도 않는다그저 여여함이다 사람은 에고는서사를 만들고스토리에 춤추며 사는 것을삶이라 여긴다 성취하고 또 성취하는 삶을성공한 삶이라 한다성공이 삶의 목적이 된다 에고는 삶이 있고 죽음이 있지만 근원인 진리는삶도 죽음도 없다 스토리도 흥망성쇠도 없다그저 여여함이다무한이며 영원이다 이기고 지고성공하고 실패하는스토리를 쓰며스토리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나라고 착각하는 에고가미망을 살고 있는 것임을 알아라

진짜를 예찬함 2024.06.17

연중 제11주간 월요일 Mt5,38-42

"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하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악인에게 맞서지 마라. 오히려 누가 네 오른빰을 치거든 다른 빰마저 돌려 대어라. 또 너를 재판에 걸어 네 속옷을 가지려는 자에게는 겉옷까지 내주어라. 누가 너에게 천 걸음을 가자고 강요하거든, 그와 함께 이천 걸음을 가 주어라. 달라는 자에게 주고 꾸려는 자를 물리치지 마라." 지는 게 이기는 거라는 말을 한다그러나 생각은생각이 자신이라 여기는 에고는지기를 싫어한다 온갖 서술로 이기는 변호를 하고방어하며 서사를 만든다 저항은 저항을 낳는다사랑은 사랑을 낳고자비는 자비를 낳는다 진리이신 하느님으로 잉태된 만유는사랑이 기초 원소다이고 지는 것이 없다

JESUS said 2024.06.17

연중 제11주일 ML4,26-34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땅에 뿌릴 때에는 세상의 어떤 씨앗보다도 작다. 그러나 땅에 뿌려지면 자라나서 어떤 풀보다도 커지고 큰 가지들을 뻗어, 하늘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수 있게 된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이처럼 많은 비유로 말씀을 하셨다. 비유를 들지 않고는 그들에게 말씀하지 않으셨다. 그러나 당신의 제자들에게는 따로 모든 것을 풀이해 주셨다." 성서 말씀을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라 한다각각 제 편의대로 해석이 가능하다 그 말은 예수님 말씀이그릇의 크기와 모양에 따라다르게 받아들여진다는 뜻이다 진리는 모든 곳에 모든 것이지만알아들을 수 있는 사람에게만모든 것이며 전체이며 영원이다 사람의 알음알이, 생각으로는해석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안다

JESUS said 2024.06.16

직면하라 또 직면하라

생각으로 모든 것을 계획하고 통제할 수 있어야안심한다 생각 안에서만 살아생각 안의 세상만 안다 진짜 세상은 생각 너머다생각으로는 담을 수 없다말로 글로 표현할 수 없다 인간의 인식은인식의 수준에서모든 것을 제한한다 인식 너머에진짜 세상이 있음을 알지 못한다  앎을 놓고익숙한 생각의 시스템을벗어나야만 진짜 나나의 근원세상의 근원이 작동된다 생각을인식을벗어나는 길은생각을 지켜보는 것이다 인식하는 시스템들몸 마음 감각들을알아차려직면하는 것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