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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빔이 돼라

생각은주체가 아니기에생각으로는 진리를 드러낼 수 없다 생각은 빠져야 한다동일시된 생각이'나' 아님을 알아야진리와 하나 된다 생각이 나서 살았기에생각이 이끄는 대로만끌려 다녔기에그것이 삶인 줄 안다앎인 줄 안다 어둠이며 미망이다꿈꾸는 것과 같다 꿈에서 깨어나듯생각으로부터 깨어나라 생각이 가리키는 것을보는 것이 아니라지켜봄이 생각을 보는 것이다 생각이 사는 것이 아니라텅 빔이 사는 것이다 내가 텅 빔임을 아는텅 빔만이 여여하며 도도한 실재이며진리다

진짜를 예찬함 2024.06.05

성 보니파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ML12,18-27

"그들이 다시 살아나는 부활 때에 그 여자는 누구의 아내가 되겠습니까? 일곱이 다 그 여자를 안내로 맞아들였으니 말입니다." "너희가 성경도 모르고 하느님의 능력도 모르니까 그렇게 잘못 생각하는 것이 아니냐?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날 때에는, 장가드는 일도 시집가는 일도 없이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아진다. 하느님께서 모세에게 '나는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사람의 지식은진리를 헤아릴 수 없다 생각은 진리를 담지 못한다생각을 놓아야 한다 진리는눈 없이 보고마음 없이 안다 하느님께는 그저 온전히나를 내어 드리는 일치만이내가 할 수 있는 일이다진짜 믿음이다

JESUS said 2024.06.05

연중 제9주간 화요일 ML12,13-17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과 원로들은 예수님께 말로 올무를 씌우려고, 바리사이들과 헤로데 당원 몇 사람을 보냈다. "스승님, 스승님께서는 진실하시고 아무도 꺼리지 않으시는 분이라는 것을 압니다. 황제에게 세금을 내는 것이 합당합니까, 합당하지 않습니까? 바쳐야 합니까, 바치지 말아야 합니까?"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위선을 아시고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 드려라." 사람은 너무 쉽게 만용과 교만에 빠진다 특권과 선민의식으로계급을 정하고 차별화한다 진리를 모르기에진리를 시험하려 든다 보고 듣고 생각하는 것이전부이며 절대인 줄 아는착각과 어리석음으로 산다

JESUS said 2024.06.04

말을 생각을 잃어라

생각을 벗어나야진짜 세상이 있는데생각 안에서만 산다 생각으로 울고 웃고희망하고 절망하며죽느니 사느니 한다 옳다느니 그르다느니똑똑하다느니 바보라느니생각이 규정을 내린다 생각은 궁극이 아니다나가 아니다생각으로 담을 수 없는진짜 세상이 궁극이며나의 자리다 생각이 각색하고 조작할 수 없는감히 유추하고 정의할 수 없는텅 빔이다없음이다 무엇을 하든텅 빔에 머물러라텅 빔으로 회귀하라 바름을 알고 싶거든궁극을 알고 싶거든진리를 알고 싶거든 텅 빔이 돼라 생각으로 말로정의할 수 없는정의할 필요가 없음을알게 된다

진짜를 예찬함 2024.06.04

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ML12,1-12

"포도 철이 되자 그는 소작인들에게 종 하나를 보내어, 포도밭 소출의 얼마를 받아 오라고 하였다. 그들은 그 종의 머리를 쳐서 상처를 입히고 모욕하였다. 또 다른 종을 보냈지만 더러는 매질하고 더러는 죽여 버렸다. 이제 주인에게는 사랑하는 아들만 남았다. 소작인들은 '저자가 상속자다. 저자를 죽여 버리자. 그러면 이 상속 재산이 우리 차지가 될 것이다.' 하고 그를 붙잡아 죽이고는 포도밭 밖으로 던져 버렸다. 사람의 욕망은 끝이 없다.탐욕일지언정 가지고 본다자신에게 이익만 있으면 그만이다제 이익밖에는 관심이 없다 만유는 하느님 것이다내가 누리는 모든 것은 하느님 소유다 잠시 맡겨졌을 뿐이다잠시 활용만 할 뿐이다 한 치 앞을 모르면서영원을 살 것처럼무지와 어리석음과탐욕으로 사는 사람들은 진리이신 하느님으로..

JESUS said 2024.06.03

직면하라 낱낱을 직면하라

에고는두려움에 기반하기에두려움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 애쓴다 자신이 만든 두려움인 줄 알지 못한다 쳇바퀴 도는 어리석음의 실체를알아차리기만 하면 되는데알지 못한다 세상에서만보고 듣는 것으로만생각으로만해결하려 애쓴다해결할 수 있다 여긴다 어리석음으로 살다어둠 속에서 죽는 삶을스스로 택해 사는 것이다 밝히 환희 드러나는명징한 진리는내 안에 있다 나를 보기만 하면 된다생각을 몸과 마음을욕망과 감정 낱낱을 내가 나를 놓지 않고오직 직면하면 된다 근원에 기반한 온전성을벗어나는 순간두려움에 잠식된다 두려움을 직면해야만두려움의 실체를 알아야만두려움에서 해방된다 온전한 나를 삶을비로소 살 수 있다

진짜를 예찬함 2024.06.03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ML14,12-16.22-26

"그들이 음식을 먹고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빵을 들고 찬미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다. "받아라, 이는 내 몸이다." 또 잔을 들어 감사를 드리신 다음 제자들에게 주시니 모두 그것을 마셨다. "이는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내 계약의 피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가 하느님 나라에서 새 포도주를 마실 그날까지 포도나무 열매로 빚은 것을 결코 다시는 마시지 않겠다." 성체 성혈은사람을 위한 그리스도의 희생이다사랑과 믿음에 대한 계약이다 매일의 영성체를 통해거저 주시는예수님의 사랑과 보호에 대한 맹세를깊이 되새긴다 나의 믿음과 사랑이예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안다

JESUS said 2024.06.02

무엇을 하든 직면하라

생각에 힘이 들어 가 있으면몸에 힘이 들어간다 저항하거나 집착하는 중이다에고가 나선 것이다 사람은 힘들여 살라 한다애써 노력하며 살라 한다 에고가 설정한 지식으로세상을 만들고 있다그 세상의 노예로 자신을 판다 본성의 삶이 아니다진짜 나가 사는 방법이 아니다 나는 그저 산다힘이 들어가지 않는다물처럼 그저 바람처럼 대자연처럼 그저 산다 무엇을 위해 사는지무엇이 살고 있는지알지 않는다면본성이 사는 것이 아니다 맹목이 쳇바퀴를 돌지 않도록몸뚱이에 매여보고 듣는 것이 전부인 줄착각하지 않도록 생각을 몸과 마음을직면하라직면하고 또 직면하라알아차리고 또 알아차리라

진짜를 예찬함 2024.06.02

무엇이 나인가

껍데기에 집착한다무엇으로 불려질 것인가어떻게 인식될 것인가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무시할까 소외될까두려워한다 자신이 무엇인지 모르기에왜 사는지 모르기에 그렇다 정작 자신이 자신을 제한하고 소외하는 것을 모른다 이름과 몸과 역할에 매여 그것이 전부인 줄 안다 에고가 이끄는 대로에고가 자신인 줄 알고 살았기에자유가 두렵고해방이 불안하다 이름표 없는몸도 마음도 없는텅 빔이 나임을텅 빔이 전부이며근원임을 모르기에껍데기에 집착한다 무엇에 매였는지 몸 마음 생각을 지켜보라

진짜를 예찬함 2024.06.01

성 유스티노 순교자 기념일 ML11,27-33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과 원로들이 와서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또 누가 당신에게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권한을 주었소?"  "너희에게 한 가지 물을 터이니 대답해 보아라. 그러면 내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말해 주겠다. 요한의 세례가 하늘에서 온 것이냐, 아니면 사람에게서 온 것이냐? 대답해 보아라." "모르겠소" "나도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말하지 않겠다." 어리석은 사람은자신의 권한과 지위가자신인 줄 착각한다남용하고 절대화한다 사람의 이름표는역할을 표하기 위한 방편이다 그것을 신분과 계급권력인 줄 착각한다면제한된 틀 속에 갇혀 살고 있음을고백하는 것이다 진리를 모른다는 것이다

JESUS said 2024.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