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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과 하나가 돼라

슬픔을 해결하는 법은 슬픔과 마주하는 것이다 고통을 해결하는 법은 고통을 마주하는 것이다 마주하는 것은 끌려 다니는 것이 아니다 온전히 승인하고 직면하는 것이다 고통이든 슬픔이든 두려움이든 혼란이든 어떤 스토리가 튀어나와도 피하지 않고 직면해야 한다 덮거나 외면하거나 정신승리나 긍정적 생각 즐거움으로 대체하는 것은 그것들을 철벽처럼 고정시키는 것이다 오히려 고착되고 강화하는 방식이다 억겁의 스토리는 언제 어느 때나 튀어나온다 텅 빔이 아닌 스토리로 살았기 때문이다 스토리가 나인 줄 알았기 때문이다 의식으로든 무의식으로든 내가 쓴 스토리는 내가 치워야 한다 빌고 긍정적이 된다고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알아차리고 또 알아차려 직면하고 또 직면해야 한다 선택은 주도권은 나에게 있다 이것이 神의 선물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2.22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 Mt16,13-19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또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그러니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하느님은 삶의 주도권을 각자에게 주셨다 진창을 살 것인지 하늘 나라를 살 것인지 나에게 달렸다 스스로 고통을 만들고 온갖 스토리를 만들어 지옥을 살 것인지 행위 전부를 낱낱이 비춰 성찰하는 온전성을 살 것인지 자신만이 할 수 있다 허물 수도 해칠 수도 없는 반석이 내 안에 있다

JESUS said 2024.02.22

직면만 하라

살던 대로 하던 대로 인식하고 생각한다 전자동이다 삶이 고통스러운 것은 살수록 답답한 것은 오만 가지를 온갖 데를 생각이 끌고 다녀 그렇다 생각에 맡겨 도모하지 마라 생각의 틀 거리에 묶인 오랜 시스템은 삶이 아니다 생각을 직면하라 삶의 목적은 생각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이다 텅 빔이 주인이며 근원이며 나임을 알아 진짜 삶을 사는 것이 사는 목적이다 직면하고 또 직면하라 무엇이 되었든 직면만 하라 어떤 생각도 망상임을 알아라 텅 빔이 구원이며 모든 것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2.21

사순 제1주간 수요일 L11,29-32

"이 세대는 악한 세대다.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요나가 니네베 사람들에게 표징이 된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이 세대 사람들에게 그러할 것이다. 심판 때에 니네베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다시 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들이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였기 때문이다." 믿음이란 주님과 하나 되는 삶이다 온전한 믿음은 회개가 선행돼야 한다 살던 대로 알던 대로 두려움의 기반 위에서 타성에 젖어 사는 삶은 믿음이 아니다 전전긍긍 걱정하며 자신의 생각을 하느님께 세상에 투사하며 환골탈태 없는 고집으로는 믿음을 살 수 없다 온전히 비워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이 사는 것이 믿음이다

JESUS said 2024.02.21

사순 제1주간 화요일 Mt6,7-15

"너희는 기도할 때에 다른 민족 사람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 들어주시는 줄로 생각한다. 그러니 그들을 닮지 마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신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저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 투기꾼을 만들고 방범을 서게 하고 질투와 욕망 질병과 죽음 범죄와 싸움의 전면에 나서서 해결사가 돼라 명한다 사람을 순응하며 따르는 것이 하느님의 일이라 가르친다 두려움과 결핍 위에서 믿습니다 주소서 하소서 이루게 하소서 부르짖는다 온전한 기도는 그저 텅 비어 온전히 일치하는 것이다 하느님 뜻이 살도록..

JESUS said 2024.02.20

무엇을 도모하고 있는가

두려움 때문에 온갖 스토리로 자신을 방어한다 허기 때문에 온갖 것을 도모하고 축적한다 불안과 혼란과 허기와 초조를 직면해야 하는데 애써 도망 다니거나 해결하려 든다 본성이 텅 빔인데 채우고 쌓아 이름표 붙이고 소유권을 표시한다 자신이 만든 수고인데 계산서를 내민다 죽을 때까지 계속되는 어리석음이다 왜 사는지 몰라 그렇다 내가 무엇인지 몰라 그렇다 마음이 일어나면 감정이 솟아나면 생각이 줄을 이으면 지켜보기만 하라 놓치지 말고 직면하기만 하라 자신의 어리석음을 마주할 때까지 끌어안은 온갖 것이 망상임을 알 때까지 그저 사는 것임을 알 때까지

진짜를 예찬함 2024.02.20

텅 빔이 나다

무의식을 기반으로 살고 있다 카르마 대로 살고 있다 그것을 직면하는 것이 수행이다 망상인 것을 미망인 것을 부여잡고 끌어안고 삶이라느니 운명이라느니 불가항력인 것처럼 떠든다 억겁을 인식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살고 있음을 알아라 나는 텅 빔이다 아무것도 없음이다 지금 이 순간으로 실재하는 영원이며 무한대다 나를 알고자 한다면 생각이 하는 짓을 직면하라 강고한 틀이 된 습을 알아차리라 무엇을 거머쥔 채 놓지 못하는지 무엇에 매달려 전전긍긍인지 지켜보고 또 지켜보라 직면하고 또 직면하라 텅 빔이 나임을 알 때까지 지금 이 순간만이 영원임을 알 때까지

진짜를 예찬함 2024.02.19

사순 제1주간 월요일 Mt25,31-46

"내 아버지께 복을 받은 이들아, 와서, 세상 창조 때부터 너희를 위하여 준비된 나라를 차지하여라.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었고, 내가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었으며, 내가 나그네였을 때에 따뜻이 맞아들였다. 또 내가 헐벗었을 때에 돌보아 주었으며, 내가 감옥에 있을 때에 찾아 주었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사람은 유한한 인식 체계로 산다 세상이 제로섬인 줄 알기에 아귀다툼하듯 경쟁한다 하느님 나라는 무한대다 물리적으로든 인식으로든 퍼내도 퍼내도 마르지 않는다 사람의 한정된 인식으로는 하느님을 알 수 없다 하느님 나라는 사람의 계산기와 잣대를 버려야 한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당신께서 사시도록 온전히..

JESUS said 2024.02.19

직면하고 또 직면하라

거저 주어진 진리를 살기 원한다면 그저 살아야 한다 생각이 기획하고 통제하고 온갖 것을 해석하고 판단하며 나서는 주인 행세를 멈춰야 한다 텅 비어 지금 이 순간이 돼 밥 먹고 일하고 잠자고 울고 웃으면 된다 생각이 길을 열고 스토리 쓰는 억겁의 습이 나서지 않으면 물 흐르듯 그저 산다 아무 두려움 없이 전전긍긍 노심초사 없이 그저 산다 두려움이 나서거든 생각이 판을 짜거든 또 튀어나온 습을 지켜보라 해석하고 저항하지 말고 직면하기만 하라 인정하고 받아들여 지켜보기만 하라 보고 또 보고 알아차리고 또 알아차리기만 하라 내가 할 일은 이것밖에 없다

진짜를 예찬함 2024.02.18

사순 제1주일 ML1,12-15

"예수님께서는 광야에서 사십일 동안 사탄에게 유혹을 받으셨다. 또한 들짐승들과 함께 지내셨는데 천사들이 그분의 시중을 들었다. 요한이 잡힌 뒤에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에 가시어 하느님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탐욕과 무지가 나와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 죄악은 진리를 모르기에 길을 모르기에 언제나 그 끝은 절망과 파멸이라는 극단으로 치닫는다 공평과 정의와 자유와 화평 모두를 살리는 진리의 세상이 하느님 나라다 자신의 두려움과 어리석음을 마주하고 회개할 때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인 하느님 나라가 나의 집임을 알게 될 것이다

JESUS said 2024.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