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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차림이 나다

과거 현재 미래를 넘나들며 스토리에 빠져 있는가 알아차리라 알아차리는 순간 물러난다 망상이기에 그렇다 과거 현재 미래란 없다 생각이 쓰는 스토리다 일거리 만들어야 주인이 되는 에고의 짓이다 지금밖에 없다 지금인 텅 빔만이 실재다 종횡무진 스토리 속에서 분주할지라도 즉각 알아차림이 돼라 나에게 주는 가장 큰 사랑이다 神과 하나 되고 원래가 되는 본향으로의 회귀 가장 큰 축복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3.12.19

대림 3주간 화요일 L1,5-25

"즈카르야가 천사에게, "제가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저는 늙은이고 제 아내도 나이가 많습니다. " 하고 말하자, 천사가 그에게 대답하였다. "나는 하느님을 모시는 가브리엘인데, 너에게 이야기하여 이 기쁜 소식을 전하라고 파견되었다. 보라, 때가 되면 이루어질 내 말을 믿지 않았으니, 이 일이 일어나는 날까지 너는 벙어리가 되어 말을 못 하게 될 것이다. " 보편적인 사람의 생각, 지식을 상식적이라 말한다 사람의 상식에 하느님 뜻을 강요하고 끼워 맞추면서 믿는다고 말한다 믿음 없는 자의 행태다 사람이라는 제한된 신체 조건과 사고구조로는 진리를 헤아릴 수 없다 사람이라는 정체성조차 내려놓는 온전한 맡김 온전한 하나 됨일 때 진리이신 하느님 뜻은 드러난다

JESUS said 2023.12.19

대림 3주간 월요일 Mt1,18-24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 주님께서 예언자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이 모든 일이 일어났다. 곧 "보아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리라." 하신 말씀이다. " 사람은 생각으로 이해되고 한정되는 인식 체계 안에 산다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남들이 하는 대로 세상이 하는 대로 믿고 좇는다 전체를 아는 것처럼 근본 없는 앎을 절대화한다 하느님 방식에 맡겨 믿고 따르는 것이 아니라 내 방식에 하느님더러 따르라 명령한다 제 생각만 믿으면서 '믿습니다' 말한다

JESUS said 2023.12.18

직면하라 지켜보기만 하라

마약처럼 생각에 매몰돼 산다 답답하고 지겨우면 새로운 생각을 좇는다 답답해지기 전까지 기쁨을 견인할 때까지 새 생각은 신세계다 오늘은 이 옷 내일은 저 옷 이 생각 저 생각 그것을 변화라 여긴다 생각은 생각 안밖에 모른다 생각을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생각이 직조한 세상이 세상의 전부기 때문이다 다양성이라 착각 마라 새롭다 착각 마라 생각을 지켜보기 전까지 생각이 무엇인지 알기 전까지 나를 안다 말하지 마라 내가 누군지 말하지 마라 새로움을 살려거든 생각만 지켜보라 생각이 무엇을 도모하는지 어떤 스토리를 쓰는지 생각만 직면하라 텅 빔이 될 때까지 아무것도 아님을 알 때까지

진짜를 예찬함 2023.12.18

지켜보기만 하라

세상 잣대로 보고 듣고 말하고 생각하며 산다 그것이 전부인 줄 안다 허깨비를 부여잡고 씨름하는 것이다 미망을 헤매는 것이다 두려움만 커지고 생각만 두꺼워지고 걱정 속을 벗어나지 못한다 생각을 지켜보라 생각이 가진 감정이 돼보라 알아차리고 직면해야 실체를 안다 미망인 줄 밝히 드러난다 생각이 만드는 스토리 감정 전체가 조작되고 허구인 줄 알지 않는 한 생각 속에 빠져 생각이 내는 길만 좇다 죽는다 스스로 카르마를 만들고 카르마에 예속되는 방식이다 무엇을 하든 어디에 있든 보라 보고 또 지켜보라 지켜봄이 알아차림이 직면이 원래로 이끈다 원래가 길을 낸다 생각이 무엇을 속삭이든 어떤 스토리를 펼치든 보기만 하라 지켜봄이 나를 구원하고 세상을 구원한다

진짜를 예찬함 2023.12.17

대림 제3주일 (자선 주일) J1,6-8.19-28

" "당신은 자신을 무엇이라고 말하는 것이오?" 요한이 말하였다. "나는 이사야 예언자가 말한 대로 '너희는 주님의 길을 곧게 내어라.' 하고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다." "당신이 그리스도도 아니고 엘리야도 아니고 그 예언자도 아니라면 세례는 왜 주는 것이오?" "나는 물로 세례를 준다. 그런데 너희 가운데에는 너희가 모르는 분이 서 계신다. 내 뒤에 오시는 분이신데,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리기에도 합당하지 않다. " 진리를 지향하는 이는 진리에 눈이 열리고 진리를 알아본다 제 생각과 두려움에 갇힌 자는 세상의 잣대로 진리를 잰다 자신의 알음알이가 전부인 줄 안다 생각이 비키면 텅 비어 하느님으로 일치하면 생각은 담지 못하는 진리가 길을 낸다 진리만이 여여함을 안다

JESUS said 2023.12.17

대림 제2주간 토요일 Mt17,10-13

"과연 엘리야가 와서 모든 것을 바로잡을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엘리야는 이미 왔지만,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제멋대로 다루었다. 그처럼 사람의 아들도 그들에게 고난을 받을 것이다. " 진리를 모르기에 자신의 무지를 모른다 절대 가치를 모르기에 사람들이 하는 대로 따라 산다 세상의 판단을 좇는다 내가 진리를 죽이고 있다 내가 예언자를 처형하고 있다 자신을 들여다 보라 생각이 몸과 마음이 무엇을 어디를 향하는지 보라 무엇을 따르는지 보라 쓰레기더미를 쌓고 있는 자신을 보아야 한다 텅 비워 깨끗해져야 비로소 하느님 나라가 드러난다 자신의 어리석음과 무지를 살피고 또 살펴야 한다

JESUS said 2023.12.16

지켜보기만 하라

나를 보는 것은 어렵다 변명과 합리화 정신승리로 사는 에고가 나서기 때문이다 사사건건 변호하고 끼어들고 있다면 에고가 나선 것이다 에고는 진짜가 아니다 지껄이고 있다면 스토리를 쓰고 있다면 참 나가 아니다 나는 말이 없다 스토리가 없다 아무것도 없는 텅 빔이다 나를 살려거든 그저 지금이 돼라 텅 빔이 돼라 회피가 아니고 방임이 아니고 안일이 아니다 가장 용맹하고 단호하게 진짜 나에게 이르는 길이다 생각이 마음이 감정이 무슨 짓을 하는지 그저 지켜보기만 하라

진짜를 예찬함 2023.12.16

대림 제2주간 금요일 Mt11,16-19

"요한이 와서 먹지도 마시지도 않자, '저자는 마귀가 들렸다. ' 하고 말한다. 그런데 사람의 아들이 와서 먹고 마시자. '보라, 저자는 먹보요 술꾼이며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다.' 하고 말한다. 그러나 지혜가 옳다는 것은 그 지혜가 이룬 일로 드러났다. " 지혜를 모르는 생각은 제 이익 유무 제 알음알이가 세상을 판단하는 기준이다 지혜는 세상의 판단 사람들의 가치평가와 아무 상관이 없다 진리를 알아야 지혜를 산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이 사는 진리 진리를 사는 것이 지혜다

JESUS said 2023.12.15

텅 빔

잔꾀와 요령을 지혜라 착각 마라 생각이 낸 길을 반질반질 닦아 그 길만이 길인 줄 아는 것은 어리석음이다 길에서 이탈하면 방법이 바뀌면 전체를 잃는 줄 안다 애초에 길 아닌 길 위에서 미망을 살면서 미망인 줄 모른다 진짜 삶은 길 없는 길을 가는 것이다 생각으로 요량하는 길이 아니다 텅 빈 지금 이 순간이 길을 낸다 길 없는 길 아무것도 없는데 모든 것인 영원의 길이 여기에 있다

진짜를 예찬함 2023.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