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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지켜보라

인식의 주체는 텅 빔이다 생각이 아니다 생각은 제 틀로 인식을 한정한다 바르게 볼 수도 판단할 수도 없다 생각은 빠지라 그저 지켜보라 낱낱의 규정 없이 해석 없이 그저 텅 비어 지켜보라 참과 거짓이 드러난다 진리와 사이비가 드러난다 도도한 진리 여여한 세상이 있다 몸과 마음이 개입하고 생각이 조작하는 대로 인식하고 믿는 무지를 직면하라 생각이 나서 살기에 힘이 든 줄 알아라 오류 속을 포류 하는 줄 알아라

진짜를 예찬함 2023.12.14

십자가의 성 요한 사제 학자 기념일 Mt11,11-15

"여자에게서 태어난 이들 가운데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하늘 나라에서는 가장 작은 이라도 그보다 더 크다. ~~~ 모든 예언서와 율법은 요한에 이르기까지 예언하였다. 너희가 그것을 받아들이고자 한다면 요한이 바로 오기로 되어 있는 엘리야다.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 예언자의 할 일은 주님을 공경하고 예비하는 일이다 스스로 주님 자리에 앉아 공경을 가로채고 권능을 전유물처럼 속이는 자는 주님을 팔아 혹세무민하는 자다 하늘 나라를 알고 진리를 사는 사람 주님의 말씀을 사는 이가 세상 어떤 일을 하는 사람보다 큰 사람이다

JESUS said 2023.12.14

성녀 루치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 Mt11,28-30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 걱정거리를 만들고 일을 만드는 것은 생각이다 온갖 것을 부여잡고 짊어진 채 걱정하고 있다면 두려워하고 있다면 생각을 따르고 있는 것이다 하느님을 믿는 것이 아니다 텅 비어 온전히 맡기는 것이 온전히 믿는 것이다 온전히 믿을 때 거저 사는 축복을 안다

JESUS said 2023.12.13

텅 비어 거저 살아라

사는 대로 사는 거랑 거저 사는 것은 다르다 타성에 젖어 쳇바퀴 돌 듯 사는 닫힌계는 생각의 세계다 텅 비어 거저 사는 열린계는 생각 아닌 무한의 세계다 두려움을 직면하고 감정과 욕구를 직면하고 쏟아지는 스토리를 직면해야 한다 그것이 망상임을 알아야 한다 나 아님을 알아야 한다 텅 빔을 모른다면 거저 살 수 없다 생각으로 직조된 나는 온갖 것을 의도하고 계획하고 통제하고 저항하고 갈망하고 취해야 잘 산다 믿기 때문이다 좌절하고 낙담하고 체념할 때 알아차리라 배워라 몸과 마음을 놓고 비울 때 온전히 비워야 새 세계가 열린다 진짜 세계를 만난다

진짜를 예찬함 2023.12.13

대림 제2주간 화요일 Mt18,12-14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가운데 한 마리가 길을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남겨 둔 채 길 잃은 양을 찾아 나서지 않느냐? 그가 양을 찾게 되면 길을 잃지 않은 아흔아홉 마리보다 그 한 마리를 두고 더 기뻐한다. 이와 같이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잃어버리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다. " 진리이신 하느님을 모르는 자들은 자신의 권력으로 힘없고 약한 것을 억압하고 착취한다 진리이신 하느님이 주인임을 아는 이는 작고 약한 것을 돌볼 줄 안다 사람의 유불리에 따라 가치평가 되고 버리고 취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음을 알기 때문이다

JESUS said 2023.12.12

생각은 주인이 아니다

상념에 빠진 채 생각이 널을 뛰는 대로 끌려 다닌다면 스스로 주인 아님을 시인하는 것이다 생각은 주인이 아니다 생각은 길을 모른다 생각이 나서 걱정하고 도모한다면 꼭두각시를 사는 것이다 노예로 사는 것이다 맹목을 사는 것이다 걱정하는 걱정을 알아차리고 지켜보라 나는 텅 빔이다 생각으로부터 물러나 텅 빔이 돼 보라 생각이 망상임을 알게 된다 생각이 일으키는 어떤 것도 미망임을 보게 된다 온전한 삶은 거저 사는 것이다 텅 빔에 거하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 텅 빔이 전체이며 근원이다 나의 집이다 나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3.12.12

대림 제2주간 월요일 L5,17-26

" "이제 사람의 아들이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음을 너희가 알게 해 주겠다." 그러고 나서 중풍에 걸린 이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 네 평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거라. " 그러자 그는 그들 앞에서 즉시 일어나 자기가 누워 있던 것을 들고, 하느님을 찬양하며 집으로 돌아갔다. 이에 모든 사람이 크게 놀라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 진리는 모든 것을 원래가 되게 한다 온전하게 되돌린다 원래를 벗어났을 때 여여함을 잃는다 혼란과 두려움에 묶이고 질병과 고통에 빠진다 생각과 감정 사이를 헤집고 다닌다 구원은 진리를 알아 진리를 사는 것이다 하느님과 하나 되는 여여함이다 거저 사는 것이다

JESUS said 2023.12.11

텅 빔으로 회귀하라

마음도 몸도 생각에 묶여 있다 생각은 몸에 마음에 길을 낸다 생각이 낸 길만 좇는다 아집이 되고 병이 된다 생각은 주인도 아니고 나도 아니다 근본이 없다 온전해지고 싶다면 원래로 살고 싶다면 생각을 지켜보라 알아차리고 직면하라 옳은 생각이란 없다 바른 생각이란 없다 생각은 도구일 뿐이다 텅 빔이 나의 집이고 神의 집이고 근원이다 도구에 매이지 말고 언제나 어디서나 텅 빔으로 회귀하라 나의 임무는 이것밖에 없다

진짜를 예찬함 2023.12.11

생각은 나가 아니다

매 순간 알아차리지 않는다면 순식간에 생각으로 미끄러진다 타성에 젖고 딱딱하게 굳은 오랜 생각은 보고 듣고 인식한 결과물이다 눈은 온전성을 볼 수 없고 귀는 온전성을 듣지 못한다 왜곡과 굴절을 통해 보고 듣고 인식한다 그것을 나라고 한다 내 생각이라 한다 엉터리 위에서 축조된 망상이다 나는 텅 빔이다 나는 지금 이 순간이다 생각은 망상이다 헛 것이다 망상을 좇기에 결국 길을 잃는다 길 끝에서 후회한다 왜곡으로 축조되고 고집으로 굳힌 생각은 쓰레기 더미다 생각을 지켜보라 알아차리라 직면하라

진짜를 예찬함 2023.12.10

대림 제2주일(인권 주일, 사회 교리 주간)ML1,1-8

"세례자 요한이 광야에 나타나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의 세례를 선포하였다. 그리하여 온 유다 지방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이 모두 그에게 나아가 자기 죄를 고백하며 요르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았다. ~~~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 내 뒤에 오신다. 나는 몸을 굽혀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다.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주었지만,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 회개 없이 성찰 없이는 온전성을 살 수 없다 살던 대로 하던 대로 타성에 젖은 채 보고 듣고 말하고 행위하기 때문이다 보고 듣는 것이 왜곡되기에 생각은 왜곡된다 왜곡된 생각이 내는 길만 좇아 산다 길을 잃는 이유다 두려움으로 포위되는 이유다 텅 비운 온전한 회개만이 주님의 길을 따를 수 있다 오직..

JESUS said 2023.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