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1일 오전 06:26 명상이란 수행이란 지금을 벗어나려는 바로 그것 그것을 꺼내 알아차리는 것이다 부정적인 온갖 상념들을 덮어두거나 모른 채 외면하지 않고 정신승리로 만족하지 않고 낱낱이 꺼내 직면하는 것이다 은밀히 작동하며 온갖 이야기를 펼쳐 지금을 밀어내는 그것과 온전히 일치하는 것이.. 진짜를 예찬함 2019.07.01
2019년 6월 28일 오전 05:56 이미 동일시돼버린 사고체계가 삶을 만들어 낸다 운명이라 말한다 산맥처럼 펼쳐져 견고한 생각들이 요지부동의 실체로 작동한다 밑도 끝도 없이 펼쳐지는 생각은 의식 무의식이라 말하는 그것들은 오랜 세월 굳고 단단해져 산맥을 만들어 놓고 있다 이 허깨비의 동일시를 알아차리는 .. 진짜를 예찬함 2019.06.28
2019년 6월 23일 오전 06:29 지금 평화롭지 않다면 평화를 잃어버린 지금을 지켜보라 평화롭지 않은 자체와 일치해보라 깊이 들어가 평화를 잃어버린 찢긴 감정과 고통스런 몸과 하나 돼 보라 평화를 잃어버린 지금을 지켜보라 움켜 쥔 고통으로 놓치 못한 고통으로 통증이 있고 슬픔이 스며있다 그것들과 온전히 .. 진짜를 예찬함 2019.06.23
2019년 6월 22일 오전 06:29 보고 듣고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하고 저장되고 저장한 대로 생각하고 보고 듣고 말하고 행동하고 돌고 돌고 반복한다 억겁을 이것이 가동된다 나를 알려는 순간 이 전자동 시스템을 보게 된다 여기에 갇혀 헤어나지 못한 자동인형을 보게 된다 허깨비에 갇혀 삶이라 굳게 믿고 안개처럼 .. 진짜를 예찬함 2019.06.22
2019년 6월 16일 오전 06:24 지금 생각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생각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아무 것도 하지마라 생각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그냥 지켜보기만 하라 억겁의 시간을 써댄 스토리들이 무엇을 하는지 그저 알아차리기만 하라 진리를 사는 길은 그것밖에 없다 스토리로는 진창을 헤매고 진창을 만드는 것.. 진짜를 예찬함 2019.06.16
2019년 6월 15일 오전 06:00 만유는 도도한데 여여한데 혼자 난리다 혼자 태산을 만들고 허물고 모래성을 쌓고 허물고 매일 매일 전쟁을 치룬다 막고 가르고 비틀고 절단하고 아작을 낸다 도도함에 실려 도도하게 흘러가면 되는데 여여함에 실려 여여하게 머물면 되는데 앞질러 종종거리고 나서 무거운 짐을 진다 .. 진짜를 예찬함 2019.06.15
2019년 6월 13일 오전 06:28 제 생각에 갇혀 보고 듣고 말하고 행동한다 그것이 제 몸이 되고 제 삶을 만든다 어디에 갇혀 무엇에 갇혀 쩔쩔매고 있는지 보이는가 광활한 세상에서 왜소한 제 틀에 묶여 종종거리고 있다 시계바늘처럼 같은 길만 빙빙 돌다 열심히 살았다며 죽는 것을 삶이라 한다 몸도 마음도 굳은 채.. 진짜를 예찬함 2019.06.13
2019년 6월 8일 오전 06:24 바깥에서 찾을 건 아무 것도 없다 바깥으로 헤매고 찾는 건 두려움을 피해 달아나고 있다는 반증이다 오직 내 안을 뚫어 무엇이 자신을 가로막고 있는지 무엇에 사로잡혀 있는지 목마름이 무엇인지 샅샅이 지켜보는 것 온전히 알아차리는 것 그것밖에 길이 없다 찾아 헤매는 어리석음을 .. 진짜를 예찬함 2019.06.08
2019년 6월 7일 오전 06:55 두려움이 스토리를 쓰고 스토리가 세상을 만든다 제가 만든 세상에 제가 갇힌다 두려움으로 곡해한 세상이다 두려움이 미움을 만들고 분노와 싸움을 일으킨다 두려움으로 담을 쌓는다 진정한 삶은 제 두려움을 알아차리는 것 제 두려움을 지켜보는 것 세상을 향해 던지던 돌팔매 모두가.. 진짜를 예찬함 2019.06.07
2019년 6월 5일 오전 06:29 보는 순간 해석이 끼어 들고 듣는 순간 해석이 끼어 들고 말하고 행동하는 순간 해석이 끼어 든다 온전히 보고 듣고 말하고 행동하지 못한다 에고는 나라 인식하는 그것은 제 해석에 갇히고 밧줄로 동여매 감옥살이 하면서 온갖 말로 치장하고 방어하고 변명한다 이것이 삶이라 박박 우.. 진짜를 예찬함 2019.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