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나 2135

지켜보기만 하라

제 안에 갇혀 산다는 것은 생각 관념 인식에 갇혀 산다는 것이다 카르마에 갇혀 사는 것이다 억겁을 반복한 생각의 경향성이 카르마다 생각을 본다는 것은 억겁동안 굳은 화석을 캐는 것과 같다 나를 살리는 길은 생각을 비우는 것이다 생각에 끌려다니며 생각을 강화하는 것이 아니다 옳은 생각 그른 생각 좋은 생각 나쁜 생각 분류 또한 생각이 하는 짓이다 생각은 단지 도구임을 잠시 쓰고 놓아버리는 도구임을 알아야 한다 생각을 지키는 것은 자존감이 아니다 자존감은 자신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다 알아 사는 것이다 진리에 기반한 나를 회복하는 것이다 생각을 직면하라 몸 마음 생각 감정 낱낱을 아무런 판단 없이 해석 없이 알아차리기만 하라 지켜보기만 하라

진짜를 예찬함 2024.01.31

생각은 자유를 모른다

생각이 이끄는 대로 살면서 자유의지라 말하지 마라 생각에 갇혀 사는 것이다 생각이 축적한 경험치가 생각의 전부다 진짜 자유는 생각 너머에 있다 생각 이전에 있다 만유의 실체를 알려거든 생각을 벗어나라 진리를 알려거든 생각을 벗어나라 생각을 지켜보고 알아차려야 생각의 실체를 안다 생각을 벗어나는 자유가 무엇인지 안다 나의 유일한 임무는 생각이 나 아님을 아는 것이다 내가 무엇인지 아는 것이다 텅 빔이 될 때까지 지금 이 순간이 될 때까지 지켜보고 알아차리라 몸 마음 생각 감정 습관을 직면하기만 하라

진짜를 예찬함 2024.01.30

생각 속을 헤매고 있는가

축적된 생각이 사람을 끌고 다닌다 무의식이라 명명하는 그것이 주인처럼 버티고 있다 카르마니, 업이니, 숙명이니 마치 불가항력인 것처럼 방기 할 구실을 만든다 전부 내 책임이다 내 탓이다 해결해야 할 과제다 회피하고 남 탓하고 변명하고 덮어둔다고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고통과 어리석음의 시간만 길어질 뿐이다 인정하고 직면해야 한다 반드시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숙제다 생각을 직면하고 몸 마음 감정 습관을 직면해야 한다 알아차리고 또 알아차려 텅 빔인 나의 집에 거할 때까지 지금 이 순간으로 여여할 때까지 보고 또 지켜보라 직면하고 또 직면하라

진짜를 예찬함 2024.01.29

나의 집으로

텅 빔만이 명징한 실재이기에 텅 빔을 벗어나는 순간 어떤 것도 허상이다 허상을 욕망하며 갈증에 내몰려 산다 열심하라 충직하라 강권한다 욕망과 만족과 상실과 허탈에 붙박인 노예살이를 삶이라 믿는다 무엇을 하든 텅 빔으로 회귀하라 곧장 텅 빔으로 되돌리라 나의 자리를 아는 삶은 휘청거려도 이정표 없어도 길을 잃지 않는다 텅 빈 지금 이 순간이 나의 자리다 보고 들리는 것에 매몰되고 욕망에 휩쓸려 있는 자신을 구하는 것은 자신이다 몸 마음 생각 감정을 직면하라 텅 빔이 돼라 지금 이 순간이 돼라 진리와 허상을 알게 될 것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1.28

생각이 하는 짓을 직면하라

텅 빔이 나의 집인 줄 근원인 줄 모르기에 생각 속을 헤맨다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전전긍긍 근심 걱정하는 것을 삶인 줄 안다 미망을 헤매고 있음을 생각만 모른다 생각은 생각으로만 살기에 생각이 만드는 세상밖에 모른다 생각이 '나' 아님을 알아야 진짜 삶이 시작된다 부활을 살 수 있다 억겁의 앎대로 억겁의 습대로 사는 무지를 알아차리는 것이 사는 목적이다 한순간의 깨어남으로 억겁의 무지 어둠은 밝아진다 생각이 하는 짓을 직면함으로써 생각에 좌지우지되는 몸 마음 감정을 알아차림으로써 즉각 텅 빔이 되기만 하면 즉각 지금 이 순간이 되기만 하면 억겁의 무지는 사라지고 만다 억겁의 어둠은 밝아지고 만다 얼마나 큰 은총이 선물이 이미 주어져 있는지 가로막은 생각 때문에 모르고 있다

진짜를 예찬함 2024.01.27

텅 빔만이 길이다

세상 것을 잔뜩 짊어지고 세상 것만 걱정한다 세상 것만 도모한다 진리 앞에서 세상 것으로 견준다 몸 마음 생각 감정을 들여다 보라 무엇으로 가득 차 있는지 무엇을 걱정하고 도모하는지 자신이 만든 자신의 세계다 자신이 알고 믿는 것을 살고 있다 텅 빔만이 실재다 텅 빔 아닌 어떤 것도 허구다 헛 것에 모든 것을 던져 사는 것은 헛 것을 도모하고자 다시 주어지지 않을 찰나를 탕진하는 것이다 왜 사는지 질문하라 내가 무엇인지 질문하라 생각에게 말고 텅 빔에게 질문하라 텅 빔이 답을 줄 때까지 묻고 또 물어라 보고 듣는 모든 것 알고 있는 모든 것 믿는 모든 것이 실재인지 물어라

진짜를 예찬함 2024.01.26

무엇을 좇아 사나

생각 마음 지식 내가 안다는 모든 것 내 것이라는 모든 것이 허구다 껍데기다 명징한 것은 텅 빔밖에 없다 지금 이 순간밖에 없다 생각을 따라 마음을 좇아 알음알이를 믿고 사는 한 영원한 노예다 영원한 감옥살이다 텅 빔의 신비 지금 이 순간의 마법을 알기만 한다면 경들의 가르침이 神의 말씀이 생생히 살아 실재하는 것임을 안다 노예를 살 것인지 대자유를 살 것인지 선택은 자신이 한다 살던 대로 하던 대로 고집과 아집이 나서 살든지 내가 아무것도 아님을 알아 텅 빔이 되든지

진짜를 예찬함 2024.01.25

직면하라 지켜보라

의식과 무의식 몸과 마음을 잠식한 것이 무엇인가 스토리에 스토리를 덧대는 오랜 습이 살고 있다 생각 속에서 벗어나본 적 없으면서 새로움을 말하고 변환을 말한다 자유와 해방을 꿈꾼다 생각을 벗어나지 않는 한 자유가 무엇인지 새로움이 무엇인지 모른다 해방의 참 뜻을 모른다 생각을 지켜보아야 한다 생각을 작동시키는 바탕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보아야 한다 근본도 없으며 견고하지도 않는 헛 것 망상임을 알게 될 것이다 망상에 매여 꼭두각시처럼 사는 것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허망함과 두려움과 불안 끝없는 욕망의 원인인 생각의 실체를 아는 것이 해방이다 새로움이다 깨어남이다 낱낱을 지켜보라 몸 마음 감정 생각을 알아차려 온전히 직면해야 꼭두각시가 살지 않고 내가 산다

진짜를 예찬함 2024.01.24

생각에 힘이 빠져야 진짜를 산다

생각에 힘을 빼야 몸에 힘이 빠진다 몸에 힘을 빼야 몸이 바르게 된다 생각에 힘을 주고 몸에 힘을 주는 것은 저항하며 산다는 방증이다 경험과 생각과 기억이 하는 자기 보호법이다 생각이 나섰기에 그것은 굴절되고 왜곡된 것이다 몸에 갇힌 생각은 무엇이 되었든 갇힌 생각이다 생각을 해방하고 몸을 해방하기 위해 생각을 지켜보라 몸 마음 생각 감정 낱낱을 직면하라 생각은 도구일 뿐이다 쓰고 버리는 도구일 뿐이다 생각에 기대 사는 동일시를 직면하지 않으면 생각이 끌고 다니는 대로 끌려 다니다 벗어나지도 못한 채 자신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노예로 살다 죽는 것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1.23

생각은 진짜가 아니다

진리를 살해하는 것은 언제나 생각이다 생각은 생각이 아는 것만 알면서 세상을 난도질할 권리를 가진 것처럼 생각이 투사하는 대로 만사를 틀 지운다 진리를 담을 수 있는 사이즈가 아니면서 진리를 재단하고 분석하고 정의 내린다 생각의 실체를 알기만 한다면 생각이 하는 짓을 목격한다면 생각대로 산다는 말의 어리석음을 알게 될 것이다 나는 텅 빔이다 진리는 텅 빔이다 어떤 것도 섞을 수 없는 무한의 없음이다 생각은 텅 빔을 인식할 수 없다 텅 빔은 생각이 아는 없음의 상태가 아니다 텅 비었지만 온전한 풍요 아무것도 없는데 전체를 안다 생각의 법칙을 벗어난다 생각이 물러나야 아하! 하고 말이 없어지는 진짜 세상을 만난다

진짜를 예찬함 2024.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