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17일 오전 06:57 온전히 열려서 저항하지 않고 그저 세상 안에서 세상과 하나되어 존재하는 게 아니다 온 몸으로 저항하고 온갖 스토리 안에서 싸우고 있다 세상이 시끄러운 건 그 때문이다 아무런 저항없이 그저 모든 것으로 존재한다면 이 세상은 도도하게 흐를 것인데 누구도 다치지 않고 상처받지 않.. 진짜를 예찬함 2018.07.17
2018년 7월 16일 오전 08:02 그래서 어쩌라구 죽느니 사느니 어쩌구 저쩌구 온갖 스토리에 에워싸여 살림살이 나아들졌는지 죽을 때까지 스토리에 휩쓸려 사는 자신의 꼴을 모르고 있다 스토리의 희생자로 사는 것이 삶이라 착각한다 잠시라도 근원으로 오라 호흡하는 자신을 보라 그저 공간을 주시하라 태초부터 .. 진짜를 예찬함 2018.07.16
2018년 7월 15일 오전 08:11 지금 이 순간을 놓치지 않는다면 나는 우주다 오직 지금 이 순간에 거하고 있다면 나는 전부다 오직 지금 이순간이 전부인 줄 안다면 나는 태초이며 영원이다 오직 지금 이순간 지금 여기 이곳 이것 하느님이며 붓다이며 모든 것이다 그것을 아는 자 일치의 주체가 나다 오묘한 감사 감사.. 진짜를 예찬함 2018.07.15
2018년 7월 14일 오전 08:01 더위와 추위가 만들어지고 바람과 비가 세상을 훑는다 그 바탕의 본질은 결국 하나다 그 바탕에 내가 놓여 있다 너와나 나와 너의 분리란 없다 세상 아픔에 내가 드러나 있고 세상 평화에 내가 드러나 있다 깊이 일치 한다 깊은 주시가 있다 깊은 받아들임 온전한 항복 Surrender Thanks giving 진짜를 예찬함 2018.07.14
2018년 7월 13일 오전 07:25 스토리를 만들고 불안을 고조시켜 자신의 영향력을 공고히 한다 왜 그럴까? 주인이 아니란 걸 알기 때문이지 그래서 도처에 초조와 불안을 드러내는 거지 주인은 시간도 공간도 위와 아래도 죽음으로도 가둘 수 없는 모든 것 너머의 여여함이니까 본질이니까 What!!!!! 내가 그것이었어 내.. 진짜를 예찬함 2018.07.13
2018년 7월 12일 오전 07:41 끝없는 심연처럼 견고하고 진리인 척 절대를 행세하는 요지부동이 있다. 에고가 만든 세상이다 그러나 뚫어지게 보라 기필코 놓치지말고 보라 그건 연극무대의 끝난 배경이다 쉽게 허물어지는 거짓 장치이다 단단하다 판단하는 건 에고뿐이다 제가 만들어 제 스스로 힘을 부여하고 있는.. 진짜를 예찬함 2018.07.12
2018년 7월 11일 오전 07:33 자기 안에 고요의 시원이 있고 생명의 근원이 있고 만유의 씨앗이 있다 억겁을 밖으로 밖으로만 거지로 떠돌며 살았다 허기에 지쳐 먹어치우고 켜켜이 쌓으면 삶이 지켜지는 줄 알았다 뼈와 가죽이 피폐해질 때까지 자신을 착취하다 그렇게 스러지기를 반복했다 내가 누군지를 몰랐기에.. 진짜를 예찬함 2018.07.11
2018년 7월 10일 오전 08:51 지금 이 순간 개입하지 않아도 생명이 작동하는 신비 에고가 할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다. 에고는 생명 작동에 방해만 할뿐이다 그런 에고를 믿고 평생을 산다 꼬리가 개를 흔들고 있는데 모른 채 살고 있다 호흡 그 여린 그 강력한 팔딱임이 주는 선물이 지금 나를 이 순간에 있게 한다... 진짜를 예찬함 2018.07.10
2018년 7월 9일 오전 09:24 사철 꽃이 피길 바라고 사철 행복하기만 바라고 사철 부유하기만 바라고 사철 명예롭기만 바란다 이리 미성숙한 에고를 붙잡고 한 생을 산다. 그것도 열심히 산다. 이 모든 것의 시원인 본질로 돌아오는 것 그것이 삶이다 지금 당장 여기로 진짜를 예찬함 2018.07.09
2018년 7월 8일 오전 08:28 에고의 경험 안에서 본성을 이해한다 본성은 에고 너머에 있는데. 에고의 어떤 분석도, 표현도 본성을 설명할 수 없다. 진짜를 예찬함 2018.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