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빔 1108

지금 이 순간 神과 함께

지금 이 순간 텅 빈 나의 자리 神의 자리를 잃었기에 힘이 든다 내가 있어야 할 곳은 나의 자리다 무엇을 하든 어디에 있든 지금 이 순간에 거하는 것만이 내가 할 일이다 고통스럽다 말하는가 현실이 바뀌기 원하는가 사람이 미운가 세상이 원망스러운가 행복하고 싶은가 지금 이 순간인 나의 자리를 떠나 있어 그렇다 그 많은 원의들이 지금을 벗어나게 한다 神으로부터 멀어지게 한다 나의 자리는 온갖 것이 소멸되고 해방되는 지점이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대자유와 평화 풍요와 환희가 여여한 자리다 생각은 생각만이 중요하다 생각에 속아 살았기에 온전한 행복이 무엇인지 무엇을 잃고 사는지 모르고 있다 생각을 벗어나는 지금 이 순간 텅 빔만이 나를 구원한다 神의 말씀과 온유와 화평이 무한대임을 실재임을 비로소 안다

진짜를 예찬함 2022.10.05

지금에 거하라

지금 어디에 있나 이 순간으로 회귀하라 생각에 빠져있는가 빠져있는 자신을 지켜보라 생각에 끌려 쉬지 않는 생각을 쉬게 하는 것은 그것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생각 안에서 무엇을 하는지 단지 지켜보는 것이다 생각에 떠밀려 사는 것은 사는 것이 아니다 꿈속을 헤매는 것이다 망상을 사는 것이다 무슨 짓을 하는지 어디를 헤매는지 자신을 지켜보고 알아차려야 망상이 걷힌다 명징히 자신에게 머문다 神께 거한다 나의 자리에서야 비로소 참과 거짓이 명료해지고 실재와 망상이 드러난다 무엇으로 살고 싶은가 자신에게 달렸다 단지 나에게 거하는 것만으로

진짜를 예찬함 2022.10.04

근원이신 나의 자리로

나를 잃고 생각에 매달려 있다면 길을 잃은 것이다 神과의 일치를 벗어난 것이다 나를 찾는 것은 나의 자리는 神의 나라는 즉각 지금 이 순간으로 회귀하는 것이다 생각을 지켜보고 몸과 마음 낱낱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생각은 과거를 기반으로 미래라는 허구의 스토리를 쓰며 망상 속을 떠돈다 온갖 스토리 속에서 제 존재를 지키려 안간힘을 쓴다 생각 속을 떠도는 것은 자신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고문하고 학대하고 고통으로 안내하는 것이다 길을 잃게 만드는 것이다 지금으로 이 순간으로 호흡으로 텅 빔으로 곧장 즉각 회귀하면 된다 걷다가도 일하다가도 밥 먹다가도 울거나 웃다가도 싸우며 분노 중이라도 즉각 지금 이 순간 텅 빈 나의 집 神의 나라로 오기만 하면 된다

진짜를 예찬함 2022.10.03

나에게 거하라

나에게 거하는 것만이 모든 것이 원래가 된다 지금 이 순간 텅 빔이 나의 처소다 만유의 근원이다 나에게 거하는 것이다 神의 영원성이 시작도 끝도 없는 전체성이 온 적도 간 적도 없는 중심이 지금 이 순간이다 곧장 즉각 거할 수 있는 나의 본향이며 신의 집이다 무엇을 찾는가 무엇을 원하는가 가르고 고르고 유불리를 따지고 손익을 따지는 그것은 무엇인가 두려움을 기반한 생각과 지식으로 무엇을 도모하는가 지금이 돼라 텅 빔이 돼라 나는 원래 온전하다 나의 처소에 거하는 한 두려움은 없다 붙을 곳이 없다

진짜를 예찬함 2022.10.02

생각에서 길을 찾는가

계산하고 재느라 바쁜 생각은 제 앎이 한정된 닫힌계임을 모른다 평생을 폐쇄된 지식으로 살면서 전체를 알기라도 하는 것처럼 천 년 만 년 살 것처럼 기억과 미래를 오가느라 분주하다 걱정과 두려움을 키우는 방식이다 왜소해져 병을 만드는 방식이다 나이 들수록 자유롭지 못하고 걱정에 박제되어 초췌하게 늙는 이유다 제 앎과 고집에 매이지 않으면 진짜를 살 수 있는데 생각은 그것을 알지 못한다 생각 안에서 지혜를 찾고 길을 찾는다 그것을 알아차리는 것이 진짜 나에게 거하는 것이다 나에게 거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진짜를 사는 것이다 생각은 나가 아니다 생각은 길을 모른다

진짜를 예찬함 2022.10.01

지금 즉각 나에게서 쉬어라

좋은 것을 찾아다닌다 위로를 구한다 생각과 마음이 망상인데 생각이 생각하는 것을 갈증하고 위로하느라 망망대해를 떠도는 줄 모르고 있다 제 자리서 쉬면 되는데 지금 이 순간 텅 비면 전체가 되는데 생각은 모른다 바깥에서 찾고 바깥으로부터 인정받고 세상의 잣대로 통용돼야 안심한다 지금 즉각 텅 비지 못하면 나에게서 쉬지 못하면 세상 어디에도 나의 거처는 없다 세상 어떤 것도 진리를 말하지 못한다 말로 하는 순간 진리로부터 벗어난다 진리는 근원은 내 안에서 밝히 드러나기 때문이다 생각이 알아 말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2.09.30

생각을 보라 자신을 보라

나를 놔야 산다 자신이 쳐 놓은 그물을 볼 수 있어야 산다 생각과 고집을 직면해야 진짜를 산다 나의 모든 것은 나의 탓이다 자신이 허용하고 자신이 만들었다 실체를 보기 위해서 생각을 보고 몸과 감정과 습을 보라 하나도 놓치지 말고 알아차리라 가치판단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무엇이 근거인가 모든 앎은 방편이며 한시적이며 망상이다 절대는 절대계는 생각과 앎 너머다 생각으로 담을 수도 알 수도 없다 한계를 가진 생각이 삶의 선두에서 이끌고 있다 눈먼 자가 눈먼 자에 의지한 채 길을 헤매고 있는 거다 부디 생각의 실체를 보라 생각에 의지한 어리석은 삶을 보라 직면하여 알아차릴 때 진짜 세상이 열린다 神의 나라라 일컫는 무한이며 영원인 진짜 세상이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으로 실재한다

진짜를 예찬함 2022.09.29

지켜보라 알아차리라

사람은 나서 죽을 때까지 자신이 믿는 대로 아는 대로 살던 대로 살다 죽는다 새롭게 되고 싶거든 생각이 새로워져야 한다 굳은 생각을 신주처럼 모시고 다른 세상을 찾는다면 불가능한 짓을 하는 거다 새롭게 되고 싶거든 생각이 무슨 짓을 하는지 지켜보라 이미 길을 내고 집을 짓고 생각이 들어 앉아 요지부동인 그것을 직시하고 해체하지 않으면 새롭게 될 방법은 없다 집을 바꾸고 차를 바꾸고 사람을 바꾼다고 바뀌는 게 아니다 답답함에서 구태에서 두려움에서 벗어나려고만 할 뿐이다 도피만 하고 있을 뿐이다 생각이 어떻게 작동하고 조종하는지 알아차리지 않으면 온갖 것을 도모한다해도 생각에 매여 같은 자리만 맴돌 뿐이다 자신을 구하는 길은 새롭게 되는 방법은 몸과 마음과 생각과 감정 전체를 놓치지 않고 지켜보고 알아차려야..

진짜를 예찬함 2022.09.28

즉각 지금이 돼라

순리를 방해하고 진리를 가로막는 것은 나다 저항하고 고집하고 부여잡고 전전긍긍 두려움에 기대 사는 건 자신이다 두려움은 나를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망치는 것인데 거머쥐고 놓지 않는다 생각이 무슨 말을 시키는지 말이 어떤 행위를 부르는지 아는가 볼 수 있는가 걱정이 다음 걱정을 또 다음 걱정을 예비하며 열심히 일을 하고 삶을 산다 여긴다면 착각이다 거대한 착각이다 고집이다 어리석은 고집이다 아무것도 할 것이 없다 밥을 먹으면 먹는 자체가 되고 일을 하면 일 자체가 되어 그저 지금 이 순간 하나가 되면 된다 어떤 사유물도 망상이다 허깨비다 걱정은 걱정을 해결할 수 없다 즉각 지금이 돼라 이 순간 텅 빔이 돼라 해방되어라 이것밖에 할 것이 없다

진짜를 예찬함 2022.09.27

텅 비어라

만물은 空이다 강력한 태양도 空이다 지글지글 타는 불덩이가 텅 비어 이글거릴 뿐이다 무엇을 있다 실체다 하는가 만물의 핵심은 비어있다 과학이 이것을 증명하고도 神을 생각 있음에서 찾고 진리를 생각 안에서 찾는다 있음에서 神을 증명하려 든다 말을 할수록 증명할수록 神은 진리는 삑사리가 난다 오류 투성이다 그저 비어 空임을 알아라 아무것도 없음을 알아라 아무것도 없는 텅 빔이 전체임을 알 때 근원임을 알 때 神임을 알 때 그리하여 조직된 나가 해체될 때 진리가 드러난다 神을 안다 무엇을 믿는다 하는가 무엇에 기대 사는가 믿을 것도 기댈 것도 없음을 알아라 空으로 채워진 절대계만이 나의 집임을 알아라 강력한 두려움이 강력히 저항하며 텅 빈 나의 집을 가로막고 있다

진짜를 예찬함 2022.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