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973

사순 제3주일 J2,13-25

"성전에 소와 양과 비둘기를 파는 자들과 환전꾼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끈으로 채찍을 만드시어 양과 소와 함께 그들을 모두 성전에서 쫓아내셨다. 또 환전상들의 돈을 쏟아 버리시고 탁자들을 엎어 버리셨다. 비둘기를 파는 자들에게는, "이것들을 여기에서 치워라.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마라." 하고 이르셨다." 밑지는 장사 하지 말라 한다 손익 계산을 잘하라 가르친다 그것을 삶의 지혜라거나 현명하다고 한다 믿는 만큼 되돌려 받아야 하고 헌신하는 만큼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 먹고살기 위해 사는 것이라 한다 사람의 인식 수준으로는 하느님을 믿을 수 없다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는 법칙 내 것이 다 네 것이라 이르시는 하느님 법칙을 살 때 온전한 믿음으로 사는 것이다

JESUS said 2024.03.03

사순 제2주간 토요일 L15,1-3.11ㄴ-32

" '저는 여러 해 동안 종처럼 아버지를 섬기며 아버지의 명을 한 번도 어기지 않았습니다. 저에게 아버지는 친구들과 즐기라고 염소 한 마리 주신 적이 없습니다. 창녀들과 어울려 아버지의 가산을 들어먹은 저 아들이 오니까, 살진 송아지를 잡아 주시는군요.' 아버지가 그에게 일렀다. '얘야, 너는 늘 나와 함께 있고 내 것이 다 네 것이다. 너의 저 아우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되찾았다. 그러니 즐기고 기뻐해야 한다." 사람은 보이는 것만 내 이익이 되는 것만 보고 셈할 줄 알지만 하느님의 법은 사람의 셈 법과 같지 않다 아무리 성실히 산다 해도 만용과 교만과 배타와 이기는 하느님 아버지의 방법이 아니다 만유가 온전해지는 것 원래로 회복하는 것 회개하고 또 회개하여 하느님께 되돌려지는 것이 ..

카테고리 없음 2024.03.02

사순 제2주간 금요일 Mt21,33-43.45-46

" '집 짓는 이들이 내버린 돌,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네. 이는 주님께서 이루신 일, 우리 눈에 놀랍기만 하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느님께서는 너희에게서 하느님의 나라를 빼앗아, 그 소출을 내는 민족에게 주실 것이다." 수석 사제들과 바리사이들은 이 비유들을 듣고서 자기들을 두고 하신 말씀인 것을 알아차리고, 그분을 붙잡으려고 하였으나 군중이 두려웠다. 군중이 예수님을 예언자로 여겼기 때문이다." 기득권이 독점하는 사회와 공동체는 건강하지 못하다 나를 망치게 하는 것도 내 안의 낡고 오랜 습관이다 하던 대로 살던 대로 타성에 젖은 채 두려움만 강화시키는 방식이다 무엇을 하든 곧장 하느님으로 되돌려라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이 사시는 텅 빔이 될 때 낡고 오랜 생각과 습관은 자리 잡..

JESUS said 2024.03.01

사순 제2주간 목요일 L16,19-31

" '저에게 다섯 형제가 있는데, 라자로가 그들에게 경고하여 이 고통스러운 곳에 오지 않게 해 주십시오.' 아브라함이, '그들에게는 모세와 예언자들이 있으니 그들의 말을 들어야 한다.' 부자가 다시 '안 됩니다, 아브라함 할아버지!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가야 그들이 회개할 것입니다.' '그들이 모세와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다시 살아나도 믿지 않을 것이다.' " 보이는 대로 들리는 대로 생각을 좇고 세상을 좇아 열심히 사는 것을 잘 산다 한다 세상에서 부자가 되고 명성을 얻고 권력과 건강을 누리기 원한다 모두가 열망하며 부러워하는 삶이다 그러나 그것은 궁극의 삶이 아니다 최고의 삶은 지금 여기에서 하늘 나라를 사는 것이다 진리이신 하느님과 하나 되는 것이 삶의 목적..

JESUS said 2024.02.29

사순 제2주간 수요일 Mt20,17-28

"다른 민족들의 통치자들은 백성 위에 군림하고, 고관들은 백성에게 세도를 부린다. 그러나 너희는 그래서는 안 된다. 너희 가운데에서 높은 사람이 되려는 이는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또한 너희 가운데에서 첫째가 되려는 이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한다. 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 섬김 받는 자리에서 높게 되기를 이름나기를 하느님께 빈다 좋고 이롭고 편한 길만 걷게 해 달라 기도한다 그것은 하느님 나라의 기도가 아니다 세상의 기도다 나의 기도는 모든 것의 온전성을 아는 주님 나라의 기도다 무엇이 되었든 "예" 하는 순명의 기도 흔들림 없이 주님과 하나 되는 일치가 기도다

JESUS said 2024.02.28

사순 제2주간 화요일 Mt23,1-12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모세의 자리에 앉아 있다. 그러니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는 것은 다 실행하고 지켜라. 그러나 그들의 행실은 따라 하지 마라. 그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는 않는다. 너희의 스승님은 한 분뿐이시고 너희는 모두 형제다. 또 이 세상 누구도 아버지라고 부르지 마라. 너희의 아버지는 오직 한 분, 하늘에 계신 그분뿐이시다. 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높은 사람은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믿음은 나라고 하는 고집과 아집을 몽땅 내려놓는 것이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이 사시도록 나를 내어드리는 것이다 높이 받들어져 사람들 위에 군림하려는 자는 하느님을 모르는 자다 아버지를 모르는 자다 아버지의 규율은 아버지처럼 사는 것이다

JESUS said 2024.02.27

사순 제2주간 월요일 L6,36-38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남을 심판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심판받지 않을 것이다. 남을 단죄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단죄받지 않을 것이다. 용서하여라. 그러면 너희도 용서받을 것이다. 주어라. 그러면 너희도 받을 것이다. 누르고 흔들어서 넘치도록 후하게 되어 너희 품에 담아 주실 것이다. 너희가 되질하는 바로 그 되로 너희도 되받을 것이다." 믿음 반대는 두려움이다 믿음은 화평과 사랑으로 살게 한다 두려움의 기반에서는 모든 것을 불신하고 미워하고 방어하고 저항한다 믿음으로 살기보다 습관이 된 생각으로 살 때 고집과 미움과 인색함과 배타만 남는다 화평 가운데 있는지 두려움 가운데 있는지 자신을 들여다 보면 된다

카테고리 없음 2024.02.26

사순 제2주일 ML9,2-10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 따로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셨다. 그리고 그들 앞에서 모습이 변하셨다. 그분의 옷은 이 세상 어떤 마전장이도 그토록 하얗게 할 수 없을 만큼 새하얗게 빛났다. 그때에 엘리야가 모세와 함께 그들 앞에 나타나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구름이 일어 그들을 덮더니 그 구름 속에서,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하는 소리가 났다" 사람은 한정된 시간과 공간에 갇혀 살며 인식한다 하느님은 시간에도 공간에도 사람의 인식 범주로 제한되지 않는다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을 하느님께 봉헌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더러 왜소해져 자신과 같이 돼라 명한다 시간과 공간을 자신의 인식에서조차 벗어난 적이 없으면서 전체를 아는 것처럼 착각한다

JESUS said 2024.02.25

사순 제1주간 토요일 Mt5,43-48

"그분께서는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비를 내려 주신다. 사실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모든 존재하는 것은 이로운 것만 좋은 것만 취하려 한다 그것이 자신을 지킨다 믿기 때문이다 하느님의 법은 개인이라는 우리라는 경계를 뛰어넘는 법이다 사람의 가치판단과 상식 규준과 전통 습관을 전부 허물고 오직 하느님 뜻에 맡겨 사는 것이 믿는 이가 사는 방법이다

JESUS said 2024.02.24

사순 제1주간 금요일 Mt5,20ㄴ-26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제단에 예물을 바치려고 하다가, 거기에서 형제가 너에게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거기 제단 앞에 놓아두고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 그런 다음 돌아와서 예물을 바쳐라. 고소한 자와 함께 법정으로 가는 도중에 얼른 타협하여라. 마지막 한 닢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온갖 것으로 채워진 나는 순결한 믿음을 가질 수 없다 생각 관념 고집이 지배하는 나를 몽땅 비워야 온전한 믿음으로 살 수 있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진리이신 하느님이 살기 위하여 무엇을 나라고 하는지 내 것이라고 하는지 낱낱을 살펴 통회할 때 진정한 믿음이 산다

JESUS said 2024.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