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973

연중 제6주간 월요일 ML8,11-13

"바리사이들이 와서 예수님과 논쟁하기 시작하였다. 그분을 시험하려고 하늘에서 오는 표징을 요구하였던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마음속으로 깊이 탄식하며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그러고 나서 그들을 버려두신 채 다시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셨다." 부자 되게 해 달라 병을 낫게 해 달라 높은 자리를 달라 원하는 것을 달라는 청원이 신앙생활이며 기도의 전부다 주님의 권능이 청원의 성사 여부에 달렸다 믿음을 말하면서 무엇을 믿고 있는지 모른다 얼마나 얄팍하고 천박한지 모른다 내가 신앙해야 하는 것은 나의 욕망 나의 생각이 아니라 세상이 아니라 만유의 근원이며 진리이신 주님이시다 오직 주님과 하나 돼 사는 것이다

JESUS said 2024.02.12

연중 제6주일 (세계 병자의 날) ML1,40-45

"나병 환자가 예수님께 와서 도움을 청하였다. 그가 무릎을 꿇고 이렇게 말하였다. "스승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가엾은 마음이 드셔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말씀하셨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그러자 바로 나병이 가시고 그가 깨끗하게 되었다." 만유가 하느님으로 비롯되었기에 온전하게 사는 방법은 바르게 사는 방법은 하느님과 하나 되는 것이다 흩어지고 분리된 마음을 하느님께 되돌리는 것이다 망각했던 본향으로 회귀하는 것이다 높아지고 부유해지고 힘을 가지려 세상을 사는 것이 아니다 오직 하느님과 하나 되기 위하여 나를 돌보고 세상을 돌보는 것이다 예수님이 그리 하시는 것처럼.

JESUS said 2024.02.11

설 L12,35-40

"이것을 명심하여라. 도둑이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시시때때로 감정이 들고 난다 온갖 생각들이 튀어나온다 세상 잣대에 진리를 견준다 도둑과도 같은 생각 감정 욕망에 매여 주인을 망각하고 진리를 망각하는 어리석음을 사는지 들여다 보라 언제나 어느 때나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오직 일치해야 하는 것은 나의 일은 주님과 하나 되는 것이다

JESUS said 2024.02.10

연중 제5주간 금요일 ML7,31-37

"당신 손가락을 그의 두 귀에 넣으셨다가 침을 발라 그의 혀에 손을 대셨다. 그러고 나서 하늘을 우러러 한숨을 내쉬신 다음, 그에게 "에파타!" 곧 "열려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곧바로 그의 귀가 열리고 묶인 혀가 풀려서 말을 제대로 하게 되었다. 진리이신 주님은 만유를 원래로 되돌려 놓으신다 진리를 청하는 것은 온전히 되고자 함이다 원래를 회복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은 진리더러 욕망의 노예가 돼라 한다 돈과 명예와 권력과 건강, 승리 원하는 모든 것이 내 편이 돼라 명한다 눈과 귀와 생각 마음이 닫히고 묶인 줄 모른다

카테고리 없음 2024.02.09

연중 제5주간 목요일 ML7,24-30

" "주님, 그러나 상 아래에 있는 강아지들도 자식들이 떨어뜨린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그렇게 말하니, 가보아라. 마귀가 이미 네 딸에게서 나갔다." 그 여자가 집에 가서 보니, 아이는 침상에 누워 있고 마귀는 나가고 없었다." 만유가 주님의 권능으로 다스려짐을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사시는 것을 아는 것이 믿음이다 온전한 믿음이다 거저 주어진 은총을 모른 채 전전긍긍 제 생각에 묶여 산다면 믿는 이의 삶이 아니다

JESUS said 2024.02.08

연중 제5주간 수요일 ML7,14-23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 그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안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쁜 생각들, 불륜, 도둑질, 살인, 간음, 탐욕, 악의, 사기, 방탕, 시기, 중상, 교만, 어리석음이 나온다. 이런 악한 것들이 모두 안에서 나와 사람을 더럽힌다." 누구 때문, 무엇 때문이란 없다 우연이란 없다 세상은 자신이 투사된 결과물이다 생각이 쓰는 스토리 대로 감정이 만드는 결 대로 그대로 나에게 되돌아온다 어떤 일을 만나든 누구를 만나든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들여다 보라 무엇이 주님을 가리고 있는지 깊이 들여다보는 성찰이 온전한 믿음 온전한 삶으로 이끈다

JESUS said 2024.02.07

성 바오로 미키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ML7,1-13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이 예수님께 물었다. "어째서 선생님의 제자들은 조상들의 전통을 따르지 않고, 더러운 손으로 음식을 먹습니까?"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하느님의 계명을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는 것이다." "너희는 너희의 전통을 고수하려고 하느님의 계명을 잘도 저버린다." 전통에 매이고 관습에 매이고 생각에 매여 산다 마치 절대인 것처럼 그것은 권력으로 작동한다 생각의 기준점이 된다 믿음이란 진리이신 하느님 말씀이 아닌 어떤 것도 스러지고 없어질 망상임을 아는 것이다 하느님과의 일치로 언제나 지금 이 순간 깨어 명징함이 되는 것이다

JESUS said 2024.02.06

성녀 아가타 동정 순교자 기념일 ML6,53-56

"마을이든 고을이든 촌락이든 예수님께서 들어가기만 하시면, 장터에서 병자들을 데려다 놓고 그 옷자락 술에 그들이 손이라도 대게 해 주십사고 청하였다. 과연 그것에 손을 댄 사람마다 구원을 받았다." 무엇을 믿는가에 따라 생각도 말도 행동도 바뀐다 진리를 바라고 믿고 온전히 신뢰하는 이는 진리를 알아보고 진리에 투신할 줄 안다 진리가 주인이며 세상을 구원하는 것임을 안다

JESUS said 2024.02.05

연중 제5주일 ML1,29-39

"온 고을 사람들이 문 앞에 모여들었다. 예수님께서는 갖가지 질병을 앓는 사람을 고쳐 주시고 많은 마귀를 쫓아내셨다. 그러면서 마귀들이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그들이 당신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음 날 새벽 아직 캄캄할 때, 예수님께서는 일어나 외딴곳으로 나가시어 그곳에서 기도하셨다." 살던 대로 사는데 병이 들고 길을 잃는다 사람의 생각은 쉽게 온전성을 잃기 때문이다 온전히 사는 길은 언제나 어느 때나 진리와 하나 되어 사는 것이다 예수님이 그리 하셨던 것처럼 철저히 홀로 되어 기도하는 깊은 일치 없이 생각대로 산다면 병들고 길 잃은 채 세상에 휩쓸려 살겠다는 것이다

JESUS said 2024.02.04

연중 제4주간 토요일 ML6,30-34

"예수님께서는 배에서 내리시어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기 시작하셨다." 먹고 살기 위해 산다고 한다 잘 먹고 잘 살기 위해 고군분투 사는 것 같지만 그것을 궁극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아무리 배를 채우고 욕망을 해결해도 채워지지 않는 근원적 허기가 있다 절대인 진리를 모르고 사는 한 갈증과 혼돈과 방황은 끝나지 않는다 만유가 진리이신 하느님과 하나임을 아는 믿음 주님과 내가 하나임을 아는 믿음이 궁극을 살게 한다

JESUS said 2024.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