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
道
진리
여래
하느님
부처
본성을 부르는
다른 표현이다
절대다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이다
텅 비어
空이다
모든 것을 담지만
어떤 것도 담을 수 없는
無다
나로부터 발견된
어마무시한 원래를
표현할 방법은 없다
아득히 먼 하늘이었다가
내 아버지였다가
神으로 정착시키는
인간의 두려움과 무지는
그저 神에 엎디어
빌고 예배하며
내 아버지 하느님 부처님
애원하며 떼쓴다
언제까지나
어린양이며 중생 놀음이다
원래인 나는
전체이며 근원인 나는
벗어날 수도
독점할 수도
뺏을 수도 없다
그저 이것인 줄 알면 된다
알아차리면 된다
억겁을 헤매다가도
즉각 나에게
돌아오면 된다
억겁을 어둠이었다가도
즉각 밝아지면 된다
에고가 나서지 않으면
언제나 어느 때에나
나는 이것이다
텅 빈
지금
나에게 거하지 않으면
거기서 헤매고 있는 줄 아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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