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를 예찬함

관성대로 습대로 편안하신가

awarener 2022. 3. 31. 06:05

 

에고가 아는 대로만

에고가 하던 대로만

살고 있는 관성을 보라

 

관성이 새 삶을 막고

진리를 가로막는다

 

살던 대로 하던 대로

습이 된다

습이 나를 박제하고

굴레를 만든다

 

억겁으로 사는 방식이다

이름표 붙여

성실성이라 믿고

안정이라 착각한다

 

그것은 길도 아니고

안정도 아니다

 

단단한 대지란 없다

지진으로 화산 폭발로

한 방에 해체되는 것처럼

 

생각도 허구에 기반한다

에고가 믿는 어떤 것도

행하는 어떤 것도

그것은 헛 것으로부터다

 

길은 어디에나 있다

무엇이나 길이다

 

나의 길은 닦여진 길이 아니다

이미 놓인 길이 아니다

 

생각과 몸과 마음의

습이 보이는가

 

보이는 만큼

관성으로부터 해체된다

 

나만이 나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자유가 진리를 연다

나의 자리를 안내한다

 

텅 비어 전체인

지금으로 온전한

여기서 살 수 있다

 

무한대의 보호가

지금 이 순간임을 안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을

神이라 이른다

나의 위로자시며

보호자라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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