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US said

연중 제3주간 금요일 ML4,26-34

awarener 2023. 1. 27. 06:05

 

 

 "하느님의 나라는 이와 같다. 어떤 사람이 땅에 씨를 뿌려 놓으면, 밤에 자고 낮에 일어나고 하는 사이에 씨는 싹이 터서 자라는데, 그 사람은 어떻게 그리되는지 모른다. 땅이 저절로 열매를 맺게 하는데, 처음에는 줄기가, 다음에는 이삭이 나오고 그다음에는 이삭에 낟알이 영근다. 곡식이 익으면 그 사람이 곧 낫을 댄다. 수확 때가 되었기 때문이다."

 

믿음이 깊어지는 만큼

하느님으로 흔들림 없는 만큼

 

씨앗은

환골탈태한다

 

거대한 나무가 되고

꽃이 된다

 

나라는 생각과 고집과 습관으로

흩어지지 않고

온전히 씨앗에 모아야

 

하느님 나라에

단단히 뿌리내린

꽃이 되고 나무가 된다

 

생각에 빠지고

제 욕망과 습관에 

허우적 대는 만큼

 

씨앗의 성장은 더디다

성장도 못하고

말라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