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나를 알고 또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도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나 스스로 온 것이 아니다. 나를 보내신 분은 참되신데 너희는 그분을 알지 못한다. 나는 그분을 안다. 내가 그분에게서 왔고 그분께서 나를 보내셨기 때문이다."
보이고 들리고
물질로 드러나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안 보이는 것이
보이게 하고
보게 한다
사람은 제 생각 안에서
보고 듣고 해석하고
그 앎으로 평생을 산다
하느님을 믿는 것은
제 앎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 앎으로 사는
온전한 변환이다
믿는다면서
제 생각과 고집대로
보고 들리는 대로
산다면
그 믿음은
하느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아집과 고집을 믿는 것이다
나를 텅 비워
하느님으로 채우기 전에는
제 앎에 갇혀
앎이 조종하는 대로
믿는다 착각만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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