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희를 더 이상 종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종은 주인이 하는 일을 모르기 때문이다.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불렀다. 내가 내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을 너희에게 모두 알려 주었기 때문이다.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너희가 가서 열매를 맺어 너희의 그 열매가 언제나 남아 있게 하려는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을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시게 하려는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은 이것이다. 서로 사랑하여라."
나를 미워하지 않으면
자신과 온전히 화해돼 있으면
세상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다
세상을 손익으로만
적과 아군으로만 본다
경험과 생각이라는
한정된 필터로만 본다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은
자신이 누군지 알 수 없다
하느님의 세상은 무한대이며
그 근원은 사랑이다
하느님과 내가
주종관계가 아닌 것처럼
어떤 주종관계도
하느님의 가르침과 어긋난다
관념과 생각에 갇힌 채
자신의 목을 조르고 있다면
생각의 종으로 살고 있는 거다
나를 온전히 직면하여
화해하지 않으면
내가 누군지 모른 채 사는 것이다
하느님을 모르는 것이다
하느님 사랑으로
만유가 여여함을
전체가 하나임을
이것이 사랑임을
모른 채 사는 것이다
'JESUS said'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활 제6주일 J14,15-21 (0) | 2023.05.14 |
---|---|
부활 제5주간 토요일 J15,18-21 (0) | 2023.05.13 |
부활 제5주간 목요일 J15,9-11 (0) | 2023.05.11 |
부활 제5주간 수요일 J15,1-8 (0) | 2023.05.10 |
부활 제5주간 화요일 J14,27-31ㄱ (0) | 2023.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