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 "나의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나에게 넘겨주셨다. 그래서 아버지 외에는 아무도 아들을 알지 못한다. 또 아들 외에는, 그리고 그가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 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무도 아버지를 알지 못한다."
진리이신 하느님은
생각으로 알 수 없다
지식으로 가려낼 수 없다
생각을 놓고
모든 앎을 놓을 때
드러난다
생각이 아는 지혜는
지혜가 아니다
슬기로움이 아니다
진리를 아는 것이
지혜와 슬기다
가려진 낱낱이 드러난다
두려움과 어리석음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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