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을 적신 다음 그것을 들어 시몬 이스카리옷의 아들 유다에게 주셨다. 유다가 그 빵을 받자 사탄이 그에게 들어갔다. "네가 하려는 일을 어서 하여라." 유다는 빵을 받고 바로 밖으로 나갔다. 때는 밤이었다. 유다가 나간 뒤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이제 사람의 아들이 영광스럽게 되었고, 또 사람의 아들을 통하여 하느님께서도 영광스럽게 되셨다."
사람은 좋은 일만
사람에게 유익한 일만 청원한다
만유에게 무엇이 좋은 일인지
좋지 않은 일인지
하느님의 일을 사람은 알 수 없다
죽음과 삶
절망과 희망
빛과 그림자는
언제나 한쌍이다
사람은 그것의 명과 암을
가려낼 수 없다
단지 "예" 하는 순명만이
믿는 이의 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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