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나서 살기에
여여하지 못하다
언제나 복잡하고 분주하다
지금을 가로막는 것은
근원을 가리는 것은
생각이다
내가 나의 길을
나의 집에 드는 길을
막고 있으면서
애써 길을 찾는다
나만, 내 생각만 오랜 습만
사라지면 된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된다
즉각 지금 이 순간이 되고
텅 빔이 되면 된다
이것을 가로막는 생각을
전자동 시스템을
보고 또 지켜보면 된다
생각을 따라 우왕좌왕
스토리에 빠져
드라마 찍는 현장을
있는 그대로
직면하면 된다
직면하는 순간이
텅 빔에 거하는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