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오히려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이제부터는 한 집안의 다섯 식구가 서로 갈라져, 세 사람이 두 사람에게 맞서고 두 사람이 세 사람에게 맞설 것이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아들이 아버지에게, 어머니가 딸에게, 딸이 어머니에게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맞서 갈라지게 될 것이다."
진리이신 하느님을 믿는 것은
살던 대로 하던 대로
세상 가치에 발을 담근 채
양다리 걸친 삶이 아니다
앎의 전복이며
환골탈태를 거친 부활
온전한 새로움을 사는 것이다
구태로부터 질서로부터
익숙한 것으로부터 기성으로부터
분리되어
말씀을 사는 것이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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