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생각에
매인 것이
나가 아님을
전부가 아님을 아는 것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음을 아는 것이
진리를 사는
온전히 사는 방법이다
생각은
한정 짓고 두려워하며
경험 치에 갇힌다
제대로 살려거든
텅 비어라
생각에 매인 자신을
알아차리라
생각이 아는 것을
안다고 믿는 어리석음을
알아차리라
생각으로는 헤아릴 수 없는
텅 빔이
궁극의 앎이다
생각이 나서서
온갖 것을 다해도
그러든 말든
곧장 텅 빔에 회귀하면 된다
알아차리는 순간이
진정 사는 순간이다
진정 나가 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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