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스토리의 행렬이 있다
마치 현실이라도 되는 듯
병증을 드러낸다
감정들이 폭발한다
사람들은 병명을 붙인다
너무나 오래
견고히 다져
에고가 만든 집이다
속지말고 그냥 보라
하나 돼 보라
통증, 고통이란 이름으로
주리를 트는 한이 있어도
그것이 스토리라는 것을
용기있게 보라
누군가 고통을 주고
자신을 희생양 만드는
등식 안에서
본성과 고립된
외로움을 보라
아픔을 보라
자신이 자신을 학대한
오랜 행태들이 있다
세상 탓을 하며
자신과 자신을
자신과 세상을 격리하는
오랜 생각이 거기 있다
근거도 없이
실체도 모르면서
자기가 누군지도 모르면서
아무렇게나 살아온
불쌍한 어릿광대가
울고 있다
떨고 있다
자기가 누군지 알기만 한다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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