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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요한 세례자의 수난 기념일 ML6,17-29

"임금은 몹시 괴로웠지만, 맹세까지 하였고 또 손님들 앞이라 그의 청을 물리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임금은 곧 경비병을 보내며,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고 명령하였다. 경비병이 물러가 감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어, 머리를 쟁반에 담아다가 소녀에게 주자, 소녀는 그것을 자기 어머니에게 주었다." 제 체면과 이익을 위해서라면 인면수심이 되기도 하는 것이 사람이다 진리를 모르고 눈앞의 것이 전부인 줄 아는 어리석음으로 살아 그렇다 보고 듣고 생각하고 말하는 온갖 것이 몸에 각인되고 의식과 무의식에 기록된다 한 사람의 경향성이 된다 그것을 비추어 아는 것 주님께 온전히 봉헌하는 것이 맡겨 사는 것이다 신앙인의 할 일이다 나의 생각 지식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밝히 드러내 해방시키는 것이 믿는 이의 자세다 믿음의 ..

JESUS said 2023.08.29

생각은 나가 아니다

어떤 생각도 진리가 아니다 생각의 습관이 사람을 특징짓는다 정체성이 되고 개성이 된다 생각에 묶여 있다는 것이다 생각이 주인처럼 군림한다는 것이다 생각이 '나' 아님을 아는 것 그저 지켜보고 알아차리는 순간 나의 자리에 거하는 것이다 텅 빔이 지금 이 순간이 나의 자리다 생각으로부터의 해방이며 대 자유가 나의 정체성이다 나의 자리를 아는 것은 모든 것을 이룬 것이다 궁극이 되는 것이다 생각의 노예로 살 것인지 해방되어 대 자유가 될 것인지 자신에게 달렸다 생각이 하는 짓을 오직 직면하기만 하라

진짜를 예찬함 2023.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