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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13주간 화요일 Mt8,23-27

"그때 호수에 큰 풍랑이 일어 배가 파도에 뒤덮이게 되었다. 그런데도 예수님께서는 주무시고 계셨다. 제자들이 다가가 예수님을 깨우며, "주님, 구해 주십시오. 저희가 죽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그분은 "왜 겁을 내느냐? 이 믿음이 약한 자들아!" 하고 말씀하셨다. 그런 다음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생각은걱정하고 근심하고온갖 것을 도모하며 잠시도 가만 있지 못한다 생각이 삶을 진두지휘한다생각의 바탕은 두려움이다두려움을 통해 보고 듣는다두려움으로 만사를 직조한다온전한 맡김을 알지못한다 나의 근원만유의 근원은하느님 이시다 믿음이란생각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하느님으로 사는 것이다

JESUS said 2024.07.02

무엇을 하든 텅 빔으로 회귀하라

나의 정체성은텅 빈 여여함이다지금 이 순간이다 몸 마음 생각 감정은정체성이 아니다나를 대변하는 것이 아니다파도처럼 일었다흔적 없이 사라지는 것이다 썩어 사라지고 말몸 마음 생각 감정에 기대그것이 자신이라 착각하며지키려 애쓰며 사는 것을 보라그것의 안위만을 걱정하는오랜 습을 직면하라 텅 빔이 돼라지금 이 순간이 돼라 몸 마음 생각 감정에끌려 다니는 자신을 구하는 것이삶의 목적이다원래로 되돌리는 것이몸으로 사는 이유다 텅 빔이가장 안전하며온전한 나의 집임을알기 위해 사는 것임을 알아라

진짜를 예찬함 2024.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