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8 2

연중 제17주일(조부모와 노인의 날) J6,1-15

" "여기 보리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진 아이가 있습니다만, 저렇게 많은 사람에게 이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러자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자리 잡게 하여라." 하고 이르셨다. 그 수가 오천 명쯤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빵을 손에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자리를 잡은 이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물고기도 그렇게 하시어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주셨다. 보리 빵 다섯 개를 먹고 남긴 조각으로 열두 광주리가 가득 찼다." 하느님을 믿는다 하지만사람은 보고 듣는 것과제 생각을 믿고 산다 익숙한 생각 아는 생각일명 상식이라는 것을잣대로 산다 진리이신 주님을 믿는다는 것은이 모든 앎, 생각과 지식과 습을전부 내려놓고텅 빈 가난이 되는 것이다 온전히 맡겨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하느님이 사는 것이다

JESUS said 2024.07.28

보고 또 지켜보라

텅 빔만이 실재인데지금 이 순간이 진짠데익숙하지 않다 생각을 진짜라 착각한다보이고 들리는 것을 실재라 믿는다 꿈꿀 때 꿈이 실재인 것처럼미망을 실재라 믿고 있다 미망 속에서 쓰는이 모든 스토리를직면하는 것그저 보기만 하는 것이것이 미망에서 나를 깨운다 미망과 실재를명징히 깨닫게 해 준다 생각에 끌려 사는 맹목이온갖 스토리를문제라고 하는 것을 만든다 생각이 개입해서또 다른 스토리로문제를 해결한다 오랜 억겁의 방식이다삶이라 믿는 것이다  이 맹목의 속임수를직관해야만미망에서 살고 있음을 안다  보이고 들리고 생각이 일으키는 세상에서무슨 일이 일어나든 흔들림 없이텅 빔이 궁극임을지금 이 순간이 절대계임을알게 된다

진짜를 예찬함 2024.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