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2 2

텅 빔에 있어라

생각은 몸을 매개로 작동된다몸을 매개하지 않는훼손되지도 왜곡되지도 않는진짜 앎이 있다 기성의 개념틀 잡은 알음알이 없는순수한 앎이다 어떤 판단도 해석도불필요하다진리라고 한다 말과 생각이 끊어지는텅 빔이 되면 된다 생각으로 도모하고지식으로 조합할 수 없다 그저 텅 빔지금 여기 이 순간이다 확인하고이름을 붙이려는 시도는진리를 모른다는 반증이다 그저 지금 여기에 있어라텅 빔이 돼라아무것도 부여잡고개념화시키려 하지 마라 생각으로 하는 어떤 짓도진리를 훼손하고짜깁기하는 짓이다멈추면 된다 아무것도 하지 마라생각이 하는 짓을 보기만 하라 텅 빔에 머무는 것만이진리를 수호하는 길이다진짜 앎이 되는 길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7.22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축일 J20,1-2.11-18

"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 하고 물으셨다. 마리아는 그분을 정원지기로 생각하고 "선생님께서 그분을 옮겨 가셨으면 어디로 모셨는지 저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제가 모셔 가겠습니다." 예수님께서 "마라아야!" 하고 부르셨다. 마리아는 돌아서서 히브리 말로 "라뿌니!" 하고 불렀다. 이는 '스승님!'이라는 뜻이다. "제가 주님을 뵈었습니다"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전하였다." " 믿음은 이해타산의 영역이 아니다신분과 자격도 필요치 않다 온전한 맡김과 봉헌의심없는 순결이 믿음이다 진리이기 때문이다진리가 모든 것이기 때문이다 온전한 믿음이었기에부활의 첫 증인이 되는 것이다

JESUS said 2024.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