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21일 오전 06:53 에고의 방식을 놓고 길 없는 길을 가야 한다 에고가 가는 길은 끊어진 길이다 한계에 막힌 길이다 에고는 이해할 수 없는 길 없는 길이 있다 길조차 필요 없는 무한으로 펼쳐진 진짜 길이 있다 스스로 알게 되는 길이다 모든 것과 모든 곳으로 펼쳐지는 길이다 죽음과 삶이 다르지 않음을 .. 진짜를 예찬함 2019.01.21
2019년 1월 20일 오전 07:03 지금 이 순간으로 만나는 전체 호흡으로 만나는 영원 이 순간이 휴식이다 이 순간이 고향이다 가야할 곳도 되돌아올 곳도 없다 지금 여기 이 순간이 근원이다 시작이며 마침표다 나를 쉬게하고 세상을 처음이며 마지막인 것처럼 새롭게 대면한다 지금 여기 이순간에 진짜를 예찬함 2019.01.20
2019년 1월 19일 오전 06:19 자신이 세상을 규정한 대로 자신이 믿고 있는 그만큼이 펼쳐지고 있다 너 때문이 아니라 모든 것이 나 때문이다 자신 때문이다 무엇을 어떻게 규정하고 있는지 들여다보라 두려움에 근거한 온갖 가치판단으로 온갖 것 안에 가두고 움켜 쥔 채 스스로를 박제한다 자유를 박탈하고 고립된.. 진짜를 예찬함 2019.01.19
2019년 1월 18일 오전 06:22 도도한 여여한 아침을 누가 여는가 어둠이 스며들고 빛이 스며들어 만물인 채 각각인 우주의 시원들을 온전히 살게 한다 개별들이 전체를 나툰다 분리란 없다 통으로 하나인 세상 전체가 개별로 드러내는 신비 굴절과 왜곡에 갇혀 분리만 말하는 에고는 두려움밖에 모른다 호흡이 어디.. 진짜를 예찬함 2019.01.18
2019년 1월 17일 오전 06:30 나라 내세우며 이기려 하고 나라며 폼 잡고 스토리 쓰는 가짜 진짜를 살짝만 보아도 꿈처럼 허물어지는 가짜의 세상 힘주어 버티고 용을 써야 사는 가짜 진짜가 버젓이 숨을 쉬는데 진짜가 그저 살고 있는데 그 위에서 가짜로 살기 위해 발악을 한다 알고 있나 바보 등신 축구 말미잘 짬.. 진짜를 예찬함 2019.01.17
2019년 1월 16일 오전 05:15 진리를 대면한 순간 해체가 일어난다 가짜가 건설한 거대한 집채가 허물고 가짜에 기대 산 오랜 방식이 벗겨진다 관념이 지어 낸 조작들의 견고함을 목격하라 뚫어지게 지켜보는 것만으로 억겁의 견고함이 허물어진다 가짜를 놓았을 때 전체가 내 안으로 들어온다 내가 전체임을 안다 .. 진짜를 예찬함 2019.01.16
2019년 1월 15일 오전 07:33 스스로 그러한 자연 진리인 자연 자연으로부터 잉태되고도 온갖 부자유에 갇힌다 두려움 위에 서서 숨을 쉰다 부자유가 줄 수 있는 건 그것뿐이다. 두려움에 갇힌 자신을 보라 해석하는 그것이 두려움이다 진리는 해석하지 않는다 자연은 해석하지 않는다 온전히 존재할뿐이다 오직 자.. 진짜를 예찬함 2019.01.15
2019년 1월 14일 오전 06:06 애쓰지 않아도 아침이 오고 해가 뜬다 만물이 그러하다 애를 쓰고 힘 주어 감당하는 그것을 삶이라 하는 사람 너만 힘이 든다 너만 착각하고 있다 너의 저항이 세상을 차단한다 너의 완고함이 흐름을 막는다 너의 부자유가 자유를 거부한다 진리를 틀어막은 채 자신도 힘이 들고 세상까.. 진짜를 예찬함 2019.01.14
2019년 1월 13일 오전 07:13 자신이 생각한 대로 살아놓고 세상을 원망한다 자신 때문에 길을 잃고 자신 때문에 힘이 든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나 생각의 근원이 무엇인가 지금 아파하고 지금 기뻐하는 그것을 직시하라 지금 혼란스러우면 혼란 그것을 뚫어지게 보라 혼란과 하나 돼라 남 탓하고 후회하는 철부지를 .. 진짜를 예찬함 2019.01.13
2019년 1월 12일 오전 06:46 생각에 휩쓸려 오리무중을 살고 있다 몸도 길을 잃었는데 오리무중 속을 열심히 산다 운동하고 좋은 것 먹고 영약을 찾는다 두려움은 더 깊이 숨는다 진정한 보약은 생각을 보는 것이다 진정한 음식은 생각에 감추인 감정을 대면하는 것이다 어지러이 널린 생각을 건져 올릴 때 몸도 길.. 진짜를 예찬함 2019.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