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22일 오전 06:35 지독히 꼴보기 싫은 사람이 있는가 그 사람을 보지 말고 미워 죽으려 하는 자기 마음만 보라 지금을 벗어나고 싶은가 지금이 싫어 답답해 죽는 그 마음 그 감정만 들여다 보라 바깥에서 찾아내는 온갖 핑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해석하는 제 마음만 존재한다 자신의 해석 자신의 마음만 오.. 진짜를 예찬함 2018.12.22
2018년 12월 21일 오전 06:34 나를 누구라고 규정하는가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인가 알아야 하는 건 알지 못하고 몰라도 되는 비본질에 전존재를 바쳐 산다 본질에 어긋났으니 힘이 든다 언제나 길을 잃는다 허기와 갈증에 두리번거린다 숨겨진 이 혼란을 허용하라 세상이 낸 길만 좇아 사느라 질문조차 갈증조차 .. 진짜를 예찬함 2018.12.21
2018년 12월 20일 오전 06:14 지금 무엇에 포위되어 있나 무엇에 붙잡혀 있나 지금을 장악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 오직 자신을 보라 뚫어지게 보라 하나가 돼라 걱정이든 고통이든 미움이든 빈틈없이 하나 돼라 아무런 판단 없이 하나가 돼라 저항이 사라지고 진짜가 되는 순간이다 해석이 끼어들고 저항이 가로막.. 진짜를 예찬함 2018.12.20
2018년 12월 19일 오전 06:33 해석들에 갇혀 자신을 망치고 세상을 망치고도 멈추지 않는다 해석으로부터 벗어나면 되는데 해석의 실체를 뚫어지게 보면 되는데 세상 모든 이론들 사상들 관념들과 얽혀 해석기가 돌아가고 있다 누가 그것을 진짜라 했나 누가 그것을 진리라 했나 진리는 오직 자기로부터 검증된다 붓.. 진짜를 예찬함 2018.12.19
2018년 12월 18일 오전 06:23 평생을 에고의 지껄임에 끌려다니다 그러다 갈 텐가 한시도 가만 있지 않고 에고가 나서 진짜를 가로막는데 칼 끝에서 춤만 추다 그러다 갈 텐가 단지 그 지껄임을 저항 않고 지켜보는 것만으로 지껄이는 실체를 온전히 알아 하나 돼주는 것만으로 진짜 내가 산다 내 안에 살고 있는 어둠.. 진짜를 예찬함 2018.12.18
2018년 12월 17일 오전 06:31 해석이 없다면 여여함만 있다 해석하는 이것은 가짜다 여여함이 진짜다 누가 해석하고 있나 쉼 없이 돌아가는 해석기에 갇힌 너는 무엇인가 해석 이전의 근원 이름표 붙기 전의 그것 해석 하거나 말거나 내가 여여함 임을 안다면 에고는 길을 잃는다 에고가 길을 잃을 때 본성이 길을 연.. 진짜를 예찬함 2018.12.17
2018년 12월 16일 오전 06:02 지금 이 순간이 전부다 고통스럽든 분노가 일든 외롭든 슬프든 기쁘고 행복하다 해도 지금 여기 이 순간만이 실재다 끊임없이 쏟아내는 지껄임들이야 그러든 말든 온갖 감정들이야 그러든 말든 오직 지금 이 순간만이 전체다 시작도 마침표도 없는 영원이다 오직 지금 여기 이 순간만이 .. 진짜를 예찬함 2018.12.16
2018년 12월 15일 오전 06:51 진짜 나는 온전한 휴식이다 도도한 무한대 만물의 가능태 그것이 나의 본질이다 알지 못하고 믿지 못하는 것은 에고가 그것을 가늠할 수 없기 때문이다 쉼 없이 쏟아내는 생각들이야 그러든 말든 에고가 뭐라 지껄이든 말든 나는 이곳에 있다 이것이 진짜 나 이기 때문이다 잠시 호흡 안.. 진짜를 예찬함 2018.12.15
2018년 12월 14일 오전 06:37 지금에 온전히 있는가 지금을 무슨 느낌으로 채우고 있는가 무슨 기분에 휩싸여 있는가 기분 속으로 들어가 보라 기분의 중심이 돼라 온갖 걱정이 삶 이기라도 한 듯 걱정에 포위되어 있다 걱정 속으로 들어가라 걱정이라 해석하는 지껄임을 무시하고 그냥 걱정 속으로 들어가라 걱정과 .. 진짜를 예찬함 2018.12.14
2018년 12월 13일 오전 06:44 지금 여기로부터 달아나려는 그것은 가짜다 어떠한 상태이든 지금이 전부다 지금 슬프면 슬픔을 온전히 받아들여라 슬픔 자체가 돼라 화가 나면 화를 온전히 느껴라 화의 불씨 속으로 들어가 보라 화 내지 않아야 한다고 교양있게 다독이는 그것이 가짜다 온갖 감정들이 이름표만 등장.. 진짜를 예찬함 2018.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