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US said 921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기념일 L10,13-16

"불행하여라, 너 코라진아! 불행하여라, 너 벳사이다야! 너희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티로와 시돈에서 일어났더라면 그들은 벌써 자루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앉아 회개하였을 것이다. 그러니 심판 때에 띠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그리고 너 가파르나움아, 네가 하늘까지 오를 성싶으냐? 저승까지 떨어질 것이다. 너희 말을 듣는 이는 내 말을 듣는 사람이고, 너희를 물리치는 자는 나를 물리치는 사람이다." 회개 없는 신앙은 껍데기다성찰 없는 믿음은 거짓이다 제 생각과 습과 고집대로 살면서진리이신 주님을 믿는다는 말은사기꾼의 혀끝과 같다 주님께 자신을 비추고 또 비춰온전히 주님께 맞갖은환골탈태 없이는진리를 살 수 없다진리를 믿는 이가 아니다 그것은 믿음이 아니다

JESUS said 2024.10.04

연중 제26주간 목요일 L10,1-12

"가거라.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어떤 고을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받아들이면 차려주는 음식을 먹어라.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한길에 나가 말하여라. '여러분의 고을에서 우리 발에 묻은 먼지까지 여러분에게 털어 버리고 갑니다. 그러나 이것만은 알아 두십시오.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날에는 소돔이 그 고을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진리를 모른 채 사는 것만큼불행한 것은 없다 어리석은 자는보이고 들리고 감각되는 것이전부인 줄 알아그것만을 좇아 산다그것을 현실인 줄 안다 하느님의 진리가 세상의 주인이며 모든 것임을모른 채세상에 팔려 열심히 살다 죽는다

JESUS said 2024.10.03

수호천사 기념일 Mt18,1-5.10

"너희가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가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이다. 또 누구든지 이런 어린이 하나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너희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 신앙생활을 아무리 오래 해도변화되지 않고 오히려편견과 고집으로 경직되는 이유는회개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느님께 자신을 비춰 아이처럼 원래로 되돌리지 못하고세상이 원하는 대로 산다 하느님께 바치는 기도는세상이 원하는 대로 살게 해 달라는간청이다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는기도를 하며그것을 신앙생활인 줄 알고 있다

JESUS said 2024.10.02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 L9,51-56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가시려고 마음을 굳히셨다. 그들은 예수님을 모실 준비를 하려고 길을 떠나 사마리아인들의 한 마을로 들어갔다. 그러나 사마리아인들은 예수님을 맞아들이지 않았다. 야고보와 요한 제자가 그것을 보고, "주님, 저희가 하늘에서 불을 불러 내려 저들을 불살라 버리기를 원하십니까?" 예수님께서는 돌아서서 그들을 꾸짖으셨다. 그리하여 그들은 다른 마을로 갔다" 배타하고 구별하고 차별하는 것으로자신과 자신의 것을 보호한다 여긴다 세상에서 힘이라 믿는 것전통이 돼 사람 위에 군림하는 것어떤 것이라도자유롭지 못하고 경직된 철침대는 종내는 자신의 다리를 자르고 만다 스스로 하늘로 가는 문을닫아버리는 줄 모른 채 산다

JESUS said 2024.10.01

성 예로니모 사제 학자 기념일 L9,46-50

"제자들 가운데 누가 가장 큰 사람이냐 하는 문제로 그들 사이에 논쟁이 일어났다. "누구든지 이 어린이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너희 가운데 가장 작은 사람이야말로 가장 큰 사람이다." "너희를 반대하지 않는 이는 너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예수님의 이름보다진리이신 하느님보다내 이름과 권위가 드러나야 한다 믿는 만큼 안위가 보장되고삶의 모든 것이 성과로 되돌려져야 한다신앙생활의 이유다 신앙하는 목적부터 잘못 꿰어져 있다하느님 나라가 세상에 임하기를그것에 쓰이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다 세상 것을 위해  세상에서 인정받기 위해하느님이 내 곁에서 나를 지켜줘야 한다고명령하며 떼를 쓴다 오히려 욥의 신앙을 비웃는다

JESUS said 2024.09.30

연중 제26주일(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 ML9,38-43.45.47-48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이는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너희가 그리스도의 사람이기 때문에 너희에게 마실 물 한 잔이라도 주는 이는, 자기가 받을 상을 결코 잃지 않을 것이다. 나를 믿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죄짓게 하는 자는, 연자매를 목에 걸고 바다에 던져지는 편이 오히려 낫다. 네 눈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빼 던져 버려라.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외눈박이로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 죄란진리를 호도하고 가볍게 여기며진리를 사유화하고진리를 파는 것이다 선민이란진리 앞에 겸허한 이다 진리는 보편 되어 마음을 여는누구에게나 어디에나편재하며 무한하다이것을 아는 이가믿는 이이다

JESUS said 2024.09.29

연중 제25주간 토요일 L9,43ㄴ-45

"사람들이 다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일을 보고 놀라워하는데,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이 말을 귀담아 들어라.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였다. 그 뜻이 감추어져 있어서 이해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그들은 그 말씀에 관하여 묻는 것도 두려워하였다." 만나면 이별하고태어나면 반드시 죽는다 사람은 시작과 끝이 있는한계에 매인 세상만을 안다 유한이 무한을 이기는 것처럼절대인 것처럼 보이는 세상에서 산다 세상이 이기는 것 같아도근원이신 하느님만이무한이며 전체이며 절대임을사람으로 오신 예수님께서는가르치고 또 가르치셨다

JESUS said 2024.09.28

성 빈첸시오 드 폴 사제 기념일 L9,18-22

"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시자 베드로가 "하느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엄중하게 분부하셨다. 이어서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고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였다가 사흘 만에 되살아나야 한다." 하고 이르셨다." 제 안위만을 도모하는 자는기득권만을 바라고 지키려는 자는세상 것이 절대인 줄 아는 자는결코 진리를 알아볼 수 없다 진리에게서구원받을 수 없다 제 욕망에 욕심에 고집에 관성에스스로 갇혀 살기 때문이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진리이신 하느님이 사심을모르기 때문이다

JESUS said 2024.09.27

연중 제25주간 목요일 L9.7-9

"헤로데 영주는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일을 전해 듣고 몹시 당황하였다. 더러는 "요한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났다." 하고, 더러는 "엘리야가 나타났다." 하는가 하면, 또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 한 분이 다시 살아났다." 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헤로데는 이렇게 말하였다. "요한은 내가 목을 베었는데, 소문에 들리는 이 사람은 누구인가?" 그러면서 그는 예수님을 만나 보려고 하였다." 천하의 악당이라 할지라도하느님, 神을 두려워한다 만유는 온전성인하느님으로 비롯되었기에만유의 궁극적 지향점은 온전성이다 온갖 것을 두고 옥신각신 하는 중에도궁극은 온전성인 사랑에 속해 있다는 사실이다그 무엇도 예외가 아니다

JESUS said 2024.09.26

연중 제25주간 화요일 L8,19-21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예수님을 찾아왔지만, 군중 때문에 가까이 갈 수가 없었다. 누가 예수님께 "스승님의 어머님과 형제들이 스승님을 뵈려고 밖에 서 계십니다." 하고 알려 드렸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내 어머니와 내 형제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이 사람들이다." " 혈족, 인종에 대한 이기적이고 배타적인 집단주의는가족애, 공동체주의, 애국이라는 이름으로 미화돼사회문제를 만들고 전쟁의 단초가 됐다 예수님께서는 신분 계급 직업 성별유대사회로부터 배척된 이방인 등공고히 된 차별에 동의하지 않으셨다견고한 기득권의 틀에 예속되지 않으셨다 진리를 믿고자 하는 누구든당신을 원하는 누구든진리와 사랑의 대상인대자유임을 아셨기 때문이다

JESUS said 2024.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