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US said 1050

사순 제2주일 L9,28ㄴ-36

"예수님께서 기도하시는데, 그 얼굴 모습이 달라지고 의복은 하얗게 번쩍였다. 그리고 두 사람이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들은 모세와 엘리야였다. 영광에 싸여 나타난 그들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이루실 일, 곧 세상을 떠나실 일을 말하고 있었다. 베드로와 그 동료들은 잠에 빠졌다가 깨어나 예수님의 영광을 보고, 그분과 함께 서 있는 두 사람도 보았다. 구름 속에서 "이는 내가 선택한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하는 소리가 났다." 온갖 생각과 경험이두려움을 만들어 낸다 터부를 만들고 금기를 만들고경계를 만들고 적을 만든다. 자신을 가두고 왜소하게 만드는기도는 기도가 아니다 진리이신 주님을 믿는 이는온전한 자유와 평화기쁨과 사랑주님의 영광을 사는 이다

JESUS said 2025.03.16

사순 제1주간 토요일 Mt5,43-48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그래야 너희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자녀가 될 수 있다. 그분께서는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게나 불의한 이 에게나 비를 내려 주신다.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 그것은 세리들도 하지 않느냐?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주님께서는우리의 정체성이 무엇인지상기시켜 주셨다. 성별로 신분으로 세상 가치로나누고 가르고 규정하는 것이 아니다생각이 선악과 옳고 그름을 정하고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하느님의 완전하심처럼궁극의 온전성이 우리의 정체성임을 알아일치되어 그저 사는 것이다맡겨 사는 것이다

JESUS said 2025.03.15

사순 제1주간 금요일 Mt5,20ㄴ-26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자기 형제에게 성을 내는 자는 누구나 재판에 넘겨질 것이다. 형제가 너에게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거기 제단 앞에 놓아두고 물러가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 너를 고소한 자와 함께 법정으로 가는 도중에 얼른 타협하여라. 네가 마지막 한 닢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미워하고 원망하고시기하고 질투하는 마음은평화와 공정을 잃게 한다 사랑을 잃을 때두려움과 불안은적개심이 되고 폭력이 된다 하느님을 믿는 이는평화를 잃지 않는다공정과 정의를 저버리지 않는다 세상 모든 것을 통해자신을 비추어 성찰하는 것이그리스도인의 소명이기 때문이다 참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JESUS said 2025.03.14

사순 제1주간 목요일 Mt7,7-12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좋은 것을 얼마나 더 많이 주시겠느냐? 그러므로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셈에 능하고, 거머쥐고, 착취하며손해 안 보면 현명하다 한다.산술에 매인 방식은왜소해질 수밖에 없다.그의 앎은 그것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믿는 이는 안다내놓고 나눌수록커지고 확장된다는 것을. 지상에서 누리는 모든 것이내 것이 아니라잠시 맡겨진 것임을. 나를 양육하고 지키는 이는오직 하느님이심을

JESUS said 2025.03.13

사순 제1주간 수요일 L11,29-32

"이 세대는 악한 세대다.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요나가 니네베 사람들에게 표징이 된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이 세대 사람들에게 그러할 것이다. 심판 때에 남방여왕이 이 세대 사람들과 함께 되살아나 이 세대 사람들을 단죄할 것이다. 그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땅끝에서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제 이익을 위해공정을 무너뜨리고제 욕망을 주님께 강요하는 것은기도가 아니다믿는 자가 아니다단죄받을 자다 주님 뜻에맞갖게 사는지낱낱이 자신을 비추어회개하는 이가진정 믿는 이이다 '나'라는 아집과 고집이전부 해체되어진리이신 주님께온전히 기꺼이 봉헌되는 이가믿는 이이다

JESUS said 2025.03.12

사순 제1주간 화요일 Mt6,7-15

"너희는 기도할 때에 다른 민족 사람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 들어주시는 줄로 생각한다.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신다.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저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도 용서하였듯이~~'" 부자 되게 해 달라 건강하게 해 달라원하는 명예와 권력을 달라맡긴 것처럼 청구서를 들이민다 죽을 때까지두려움과 불안 결핍에 젖은 채떼쓰고 조르는 기도만 한다 정녕 진리를 살겠다는지금 여기서하늘 나라를 살겠다는 신실한 자녀를 찾기 어렵다 십자가는 넘치지만십자가가 세상의 희망이 ..

JESUS said 2025.03.11

사순 제1주간 월요일 Mt25,31-46

"'주님, 저희가 언제 주님께서 굶주리신 것을 보고 먹을 것을 드렸고,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실 것을 드렸습니까? 언제 주님께서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따뜻이 맞아들였고, 헐벗으신 것을 보고 입을 것을 드렸습니까? 언제 병드시거나 감옥에 계신 것을 보고 찾아가 뵈었습니까?' 그러면 임금이 대답할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하느님은 모든 것에 누구에게나공평하시지만 사람은 자기중심으로 산다세상은 강자 중심으로 돌아간다 고집과 교만과 탐욕으로자신의 이익만을 셈하는 것은거저 주시는 공정한 은총은포기하겠다는 것이다

JESUS said 2025.03.10

사순 제1주일 L4,1-13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이 돌더러 빵이 되라고 해 보시오." "내가 저 나라들의 모든 권세와 영광을 당신에게 주겠소. 내가 받은 것이니 내가 원하는 이에게 주는 것이오. 당신이 내 앞에 경배하면 모두 당신 차지가 될 것이오."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여기에서 밑으로 몸을 던져 보시오." 예수님께서 악마에게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주 너의 하느님께 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겨라." "주 너의 하느님을 시험하지 마라."" 욕망이 배태하는 것들을진리와 같은 저울에 올려놓고시험하려 든다 쉽게 넘어지는 인간의 욕망을악마를 통해 본다 사람은 너무 쉽게 걸려들지만진정 믿는 이는진리이신 하느님을 믿는 이는어떤 것에도흔들리지 않는다

JESUS said 2025.03.09

재의 예식 다음 토요일 L5,27ㄴ-32

""나를 따라라." 레위는 모든 것을 버려둔 채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 레위가 자기 집에서 예수님께 큰 잔치를 베풀었는데, 세리들과 다른 사람들이 큰 무리를 지어 함께 식탁에 앉았다.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이 그분의 제자들에게 투덜거렸다. "당신들은 어째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먹고 마시는 것이오?"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다."" 단정히 차려입고제단 앞에 나선다외모가 말쑥하다고내면이 말쑥한 것은 아니다 다듬고 포장한 나를주님께 봉헌하는 것이 아니다 있는 그대로감추지 말고 내 전체를고해야 한다온전한 드러냄이 온전한 회개다 합리화하고 변명하고 속여도주님께서는이미 모든 것을 아신다

JESUS said 2025.03.08

재의 예식 다음 금요일 Mt9,14-15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와서, "저희와 바리사이들은 단식을 많이 하는데, 스승님의 제자들은 어찌하여 단식하지 않습니까?"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혼인 잔치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그러나 그들이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다. 그러면 그들도 단식할 것이다." 수많은 기도와 예배와 미사활동들은 종교의 가치를함축하고 있다 진리의 궁극을 거룩함을 전능을사랑을 용서를 평화를드러내고 기념하고 지향한다 그러나 사람의 욕망과 무지와 교만은궁극의 가치를 새길 필요도 없다몸이 참여하고 죄의식과 의무를 씻고두려움을 방지하면 된다 욕망을 충족할 도깨비방망이만필요한 사람들이 종교를 말하고 있다

JESUS said 2025.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