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US said 860

연중 제25주일 ML9,30-37

"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그들 손에 죽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죽임을 당하였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분께 묻는 것도 두려워하였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고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한다. 어린이 하나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 사람이 가진 지식 생각으로세상을 재단하고진리까지 판단한다 편견과 왜곡과 협소함으로 축조된자신의 알음알이를 믿고 살면서하느님을 믿는다 말한다 믿음은 나의 생각 방식을 주님더러 따르라는 것이 아니다 하느님의 진리가 사시도록낡은 나를 온전히 비워내는 것이다아이처럼 깨끗해져야 하는 것이다

JESUS said 2024.09.22

성 마태오 사도 복음사가 축일 Mt9.9-13

"마태오라는 사람이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예수님께서 집에서 식탁에 앉게 되셨는데, 마침 많은 세리와 죄인도 와서 예수님과 그분의 제자들과 자리를 함께하였다. 바리사이들이 제자들에게 "당신네 스승은 어째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것이오?" 예수님께서 "튼튼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 자신의 무지를 모르는 것이 죄다진리를 모르면서안다고 착각하는 것이 죄다 신분과 처한 상황으로 차별하고낡은 인식에 갇힌 오랜 습이새롭게 변환되는 것 하느님 생각으로보고 듣고 생각하는 것진리만을 따르는 것이믿는 이가 사는 방식이다

JESUS said 2024.09.21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L9.23-26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기 자신을 잃거나 해치게 되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럽게 여기면, 사람의 아들도 자기의 영광과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에 싸여 올 때에 그를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   믿는다면서십자가는 팽개치고욕망을 좇아 애걸복걸한다믿음이 아니다 제 십자가를 지지 않고는진리에 이를 수 없다 자신을 거울처럼 비춰내는온전한 성찰낱낱을 인정하고 순명할 때피하지 않고제 십자가를 지는 것이다 온전한 변환, 환골탈태되어야내 안의 진리가 드러난다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비로..

JESUS said 2024.09.20

연중 제24주간 목요일 L7,36-50

"그 고을에 죄인인 여자가 하나 있었는데, 그 여자는 향유가 든 옥합을 들고서 예수님 뒤쪽 발치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분의 발을 적시기 시작하더니 자기의 머리카락으로 닦고 나서 그 발에 입을 맞추고 향유를 부어 발랐다.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식탁에 함께 있던 이들이 속으로, '저 사람이 누구이기에 죄까지 용서해 주는가?'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에게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 제 생각에 갇혀세상을 보고 듣고 판단하는 자제 알음알이가 만든 세상에 갇힌 자죽기까지 진리를 모르는 자다 진리를 앞에 두고도제 생각이 만사를 재는 잣대가 된다 죄란진리를 모르는 무지와진리를 모독하고진리에 대항하는 교만이다

JESUS said 2024.09.19

연중 제24주간 수요일 L7,31-35

"이 세대 사람들을 무엇에 비기랴? 그들은 무엇과 같은가? 사실 세례자 요한이 와서 빵을 먹지도 않고 포도주를 마시지도 않자, '저자는 마귀가 들렸다.' 하고 너희는 말한다. 그런데 사람의 아들이 와서 먹고 마시자, '보라, 저자는 먹보요 술꾼이며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다.' 하고 너희는 말한다. 그러나 지혜가 옳다는 것을 지혜의 모든 자녀가 드러냈다." 진리를 모르기에진리를 통해 세상을 보지 않고왜곡되고 한정된 제 앎을 통해제 미움과 왜소함을 통해세상을 본다 그러기에 눈앞의 진리를 볼 수 없고제 안의 하느님과 하나 되지 못하고미움에 갇히고 왜소함에 갇혀 살다 죽는다 무엇을 보고 무엇을 믿고무엇을 말하는지 오직 자신을 밝히 비춰 보는 것이신앙생활의 기초다

JESUS said 2024.09.18

한가위 L12,15-21

" "너희는 주의하여라.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 부유한 사람이 '곳간들을 헐어 내고 더 큰 것들을 지어, 거기에다 내 모든 곡식과 재물을 모아 두어야겠다. 여러 해 동안 쓸 많은 재산을 쌓아 두었으니, 쉬면서 먹고 마시며 즐겨야지' 하느님께서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자신을 위해서는 재화를 모으면서 하느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못한 사람이 바로 이러하다." " 이름을 얻고 부유해지고걱정 없이 사는 것을 복인 줄 안다그렇게 살게 해 달라 기도하고 염원한다신앙의 목적이 된다 하느님께 청할 단 한 가지 원의는밝히 진리를 알아 사는 것이다 무엇을 걱정하고 원하고 두려워하는지하느님께 나를 비춰 보라 내가 사는 것이 ..

JESUS said 2024.09.17

성 고르넬리오 교황과 성 치프리아노 주교 순교자 기념일 L7,1-10

" "주님, 수고하실 것 없습니다.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주님을 찾아뵙기에도 합당하지 않다고 여겼습니다. 그저 말씀만 하시어 제 종이 낫게 해 주십시오. 사실 저는 상관 밑에 매인 사람입니다만 제 밑으로도 군사들이 있어서, 이 사람에게 가라 하면 가고 저 사람에게 오라 하면 옵니다." 예수님께서는 백인대장에게 감탄하시며,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이스라엘에서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 " 진실되이 믿는 이는공경할 줄 알고 감사할 줄 알고자신을 엄중히 볼 줄 알기에겸손되다 진리를 가벼이 여기는 자는 감사를 모른다.제 손익만을 셈한다 진리보다 자신을 더 높이 더 귀히여기기에 안하무인이다

JESUS said 2024.09.16

연중 제24주일 ML8,27-35

"사람의 아들이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으시고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셨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는 것을 제자들에게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꼭 붙들고 반박하기 시작하였다. 예수님께서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누구든지 내 뒤를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내가 져야 할 내 십자가는'나'라는 오랜 인식과 습성 고집 아집'나'로 대변되고 통칭되는 것들이다 나의 십자가는 나만이 질 수 있다십자가를 외면한 낡은 생각과 습으로는하느님 나라에 들 수 없다 세상에서 좋다는 것만하느님 나라의 복만 간청하는 것은사람의 일만 생각하는믿음 없는 자, 어리석은 자..

JESUS said 2024.09.15

성 십자가 현양 축일 J3,13-17

"하늘에서 내려온 이, 곧 사람의 아들 말고는 하늘로 올라간 이가 없다.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하느님은 근원이시다근원은 완전성이다만유는 근원인 완전성의 상징이다 완전함은 부족함도 기울어짐도굴절도 왜곡도 도태도 없는충만한 상태다온전성을 대변하는 것은 사랑이다 사람은 하느님께서 주신온전성을 잃고사랑을 잊고 산다 미움과 분노 질투와 시기 욕심을세상에다 투사하며자신의 정체성을 잃은 채 살고 있다 하느님과 하나 됨으로써나의 온전성, 사랑을 회복하는 것이신앙생활이다

JESUS said 2024.09.14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 주교 학자 기념일 L6,39-42

"눈먼 이가 눈먼 이를 인도할 수야 없지 않으냐? 둘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않겠느냐? 제자는 스승보다 높지 않다. 그러나 누구든지 다 배우고 나면 스승처럼 될 것이다. 너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네가 형제의 눈에 있는 티를 뚜렷이 보고 빼낼 수 있을 것이다." 주님처럼 살기 위하여주님과 하나 되기 위하여선행돼야 할 것은 참회다 낱낱을 주님께 비추는 성찰.변명하고 합리화하고 정신승리하는폐습, 악습, 오랜 구태에서 벗어나야닫혔던 눈이 열리고 귀가 열린다 진리이신 말씀만으로 사는진리만이 모든 것임을 아는 삶으로변환된다

JESUS said 2024.09.13